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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피했더니 중금속 마시라는 건가?
2023년 10월 23일 (월) 16:31:23 평화뉴스 pnnews@pn.or.kr

[논평]
 
페놀 피했더니 중금속 마시라는 건가?
 
  대구시가 해평취수원 이전을 파기하고 안동댐을 사용하는‘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의 낙동강 최상류에는 1970년부터 지금까지 대구 경북 최악의 환경파괴범인 영풍석포제련소가 자리 잡고 있다.

  19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영풍석포제련소는 2018년 2월 24일 폐수처리 설비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시설을 계속 작동해 유해물질 70여 t을 낙동강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되 영풍석포제련소 회사와 임원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70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48년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회사다. 오늘 현재도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모른다.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서 아연괴 및 유가금속을 제조하는 세계 4위 규모의 아연 제련 시설이지만 공장 설립 후, 반세기가 흐른 지금까지 각종 환경파괴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최악의 환경파괴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독성화학물질(정광가루, 아황산가스, 납, 비소, 카드늄, 아연 등)로 제련소 근처 인근 나무와 토양에 스며들어 나무와 풀을 말라 죽었으며 그 부근의 토양이 산성화되어 산사태까지 발생했다. 오염폐수들은 안동댐과 낙동강 상류로 흐르고 강바닥에는 중금속들이 쌓여 현재까지 퇴적되고 있다. 이에 매년 물고기와 백로, 왜가리마저 집단 폐사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5월 환경부가 공개한 ‘낙동강 상류의 수질·퇴적물 측정 결과’를 보면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 지역까지 퇴적물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이런 안동댐 물과 바로 옆 임하댐 물은 안동시민들조차 먹지 않는다. 바로 옆 시민들도 먹지 않는 물을 대구시민은 식수로 사용하려는 홍준표 시장의 결정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며, 대구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결정이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30년 고통 받아온 대구시민에게 이제 중금속 마시라는 것은 죽으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낙동강 페놀을 피했더니 안동댐 중금속이 대구시민에게 돌아왔다.

  안동댐의 중금속 덩어리 물을 마실 바에 차라리 낙동강 본류물을 마시겠다.

  홍 시장과 대구시는 퇴적물이 가득한 댐을 이용한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대구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상기하고 다시금 구미와 취수원 이전 협상을 재개하는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한다.
 

2023. 10. 23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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