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재래시장 살리기 나서

평화뉴스
  • 입력 2004.02.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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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

6일 남구청에 따르면 올 한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봉덕시장과 관문시장 등 남구지역에 있는 13개 재래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은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의 대덕시장 재건축 주상복합건물을 본격 추진하고 봉덕시장과 남부시장의 인도와 하수를 6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또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비해 부족한 주차 공간확보를 위해 36억원을 들여 성당시장과 관문시장 인근에 각각 456평, 510평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뿐만 아니라 14억의 예산으로 봉덕시장과 남북간도로, 봉덕시장에서 영화탕간을 잇는 도로를 개설해 재래시장으로 오는 교통을 원활하게 하며 명덕시장에 길이 120M, 폭 6M의 비가리개를 설치 우천시에도 쇼핑이 가능토록 한다.

이밖에도 구청은 남구지역에 있는 재래시장 13개소에 소방서와 합동으로 월 1회 이상 시장진입로와 소방통로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선진 재래시장 견학을 통한 정보교환 및 재건축협의 등을 추진 할 방침이다.

이신학 남구청장은 “재래시장의 기반시설을 최대한 넓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상인들의 영업의욕을 살리고 시민들이 찾아오는 사랑받는 재래시장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해에도 2억5400여만원을 들여 재래시장 12곳의 공동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교체하고 시장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신문 최태욱기자 cho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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