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동구 신서동" 확정

평화뉴스
  • 입력 2005.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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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입지선정위 오늘(12.1) 발표
..."동구 신서동 132만평에 12개 공공기관 이전"



공공기관이 옮겨 오는 대구 혁신도시 입지로 '동구 신서동'이 확정됐다.

대구시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홍철)는 오늘(12.1) 오전 대구시청에서, "동구 신서동 일원 132만8천평을 혁신도시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평가결과, 동구 신서동이 1,734점을 얻어, 북구 검단동 (1,479.5점)과 달성군 현풍.유가면(1,475점)을 따돌리고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 동구 신서동 일대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해 수도권에 있는 12개 공공기관이 옮겨오게 된다.

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평가와 관련해, "20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구.군이 신청한 입지후보지를 현장조사하고 14차례 회의를 갖는 등 면밀히 심의했으며, 어제(11.30)부터 오늘(12.일) 아침까지 외부와 차단된 장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최종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혁신도시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에 제시된 접근성과 적합성, 경제성 등 8개 항목 평가기준을 원칙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했다"면서, "평가방법은 위원들이 항목별로 부여한 총점수를 합산하여 평가하되, 후보지별 최대치 평가 위원1명과 최소치 평가 위원 1명의 총점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18명의 위원들의 총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 순으로 후보지 평가순위를 확정했다"고 선정 과정을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후보지 최종 평가결과를 전체 신청지 10곳(4곳은 터 부족으로 제외) 가운데 3순위까지만 발표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동구 신서동은,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을 비롯한 교통망이 다른 지역보다 좋은데다, 혁신도시 예상부지가 이미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있어 도로와 용수공급을 비롯한 기반시설의 설치와 토지 이용이 쉽고, 인접한 수성구의 주거.교육환경 등 도시 인프라와 편익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오늘 발표된 후보지 평가결과는 '혁신도시입지선정지침'에 따라 건교부장관과 협의, 다주 중 최종 입지를 확정된다.

대구시와 이전 공공기관은 12월말쯤 이전 이행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 혁신도시 조성공사와 이전 공공기관 사옥건축에 들어가, 오는 2010년 선도 공공기관의 이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혁신도시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글.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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