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문제도 시민운동의 한 축”

평화뉴스
  • 입력 2006.02.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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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가칭)'사회인권센터' 추진
...“시민운동의 폭 넓혀갈 것”


행정감시운동을 주로 해 온 대구참여연대가, 시민들의 ‘민생’과 ‘사회 양극화’ 문제까지 시민운동의 폭을 넓히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통해, 기존의 ‘사회복지위원회’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를 (가칭)[사회인권센터]로 통합하기로 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빠르면 오는 4월쯤 [사회인권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대 법대 최철영 교수를 [사회인권센터] 준비위원장으로, 총무팀장을 맡고 있던 임성혁(35)씨를 사회인권팀장으로 각각 임명해 창립을 준비하도록 했다.

대구참여연대 윤종화 사무처장은, “그동안 행정감시운동이나 정치적 문제를 주로 다뤘지만, 이제는 빈곤이나 사회양극화 문제 같은 사회.경제적 의제를 시민운동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면서 “특히,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먹고 사는 문제’도 깊이 고민하며 이를 통해 시민운동의 폭을 넓혀나가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회인권센터가 다뤄야 할 의제와 조직체계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에는 사회인권센터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참여연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ivilpower.org)
대구참여연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ivilpower.org)


대구참여연대는 이와 함께, ‘사무국장’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사무처’ 직제도 개편했다.

그동안 대중교통을 담당하던 김언호(35)씨를 사무국장에 임명해, 사무처장에게 집중된 대외 활동의 역할을 나누고 각 팀별로 진행되는 각종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시민감시팀장에 강금수(39), 사회인권팀장에 임성혁(35), 대구 동구주민회(준) 사무국장에 김영숙(39), 구미시민회(준) 사무국장에 박인규(32)씨를 각각 임명하는 한편, 지난 해 들어 온 소진섭(36)씨를 시민감시팀 간사에, 김효정(26)씨를 매체 및 사이버운동 담당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시정개혁센터 소장에 이명균(회계사)씨를 새로 임명하는 한편, 박세정 정책위원장과 심윤철 편집위원장을 그대로 유임시키고 정혜숙(사회학 박사)씨를 정책위원회 협력간사(비상근)로 활동하도로 했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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