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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시민들께 죄송합니다”
전교조 박신호 지부장. 교사 50여명 ‘3보1배’
...사립교사 800여명 ‘자기성찰’ 선언
2006년 10월 13일 (금) 12:06:03 평화뉴스 pnnews@pn.or.kr

대구교육계의 잇따른 사건에 대해 전교조 교사들이 다시 한번 성찰과 자정에 나섰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10월 13일 오후 5시에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박신호 지부장을 비롯한 교사 50여명이 ‘3보1배’를 한다. 이들은 대구은행 본점과 수성4거리, 동성초등학교를 돌아오는 1.5km 구간에서 세걸음 마다 절을 하며 ‘교사의 각성’과 ‘대구교육 정상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 박신호 지부장
 
박신호 지부장은 “최근 대구교육계에서 터진 학교와 교사들의 문제를 보며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면서 “파행적인 입시교육을 비롯한 여러 문제에 앞서, 지역 교사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성찰하자는 뜻으로 3보1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교사들의 조직인 전교조 역시 교육계 여러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교육계 자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전교조의 진정성이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부장은 교사의 성적조작과 체벌, 비리사태가 잇따르자 지난 9월 7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38일째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어, 오는 16일쯤에는 ‘사립학교 교사선언’을 할 예정이다.
최근 불거진 교육문제가 모두 ‘사립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일어난데 따른 ‘자정선언’이다.
이 선언에는 전교조 대구지부 소속 사립학교 교사 800여명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부 이상철 정책실장은 ‘교사선언’에 대해, “교육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탓하기 보다 교사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한편, 체벌을 비롯한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가겠다는 교사들의 다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교사들의 이런 성찰과 자정 노력이 교육정상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리고,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는 입시파행교육과 불합리한 교원 인사.전보 문제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교사의 각성과 대구교육저상화를 촉구하는 3보1배] 전교조 대구지부 - 2006.10.13

성적조작, 정답유출, 폭력적 체벌, 급식사고, 특별보충수업비 횡령, 납치살해, 교사에 의한 학생 성추행 사건등 교사들이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반교육적인 교육파행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학교와 교사들에 대한 불신이 극도에 이르렀습니다.
전교조 대구 지부는 교사들의 대표조직으로서 일련의 사태를 막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시민들과 학부모들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이에 박신호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그 책임을 통감하면서 교사들의 진정한 자성과 성찰 그리고 대구교육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3보 1배를 하고자 합니다. 이 3보 1배를 시작으로 전교조 사립 조합원 교사들의 선언도 곧 발표 할 예정입니다.

우리 교육은 중단될 수 없습니다. 이 작은 실천을 계기로 대구 교사들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 2006년 7월부터 9월까지 잇따라 불거진 학교.교사 문제들...(자료. 전교조 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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