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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외면 전국지, 구독거부운동"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조진형 대표..
"보도 분석 뒤 심하면 시.도청부터 구독거부운동 펼 것"
2007년 10월 18일 (목) 11:26:02 평화뉴스 pnnews@pn.or.kr

"전국단위 신문.방송이 지역 목소리를 너무 외면하고 있다. 심하다"

지방분권운동을 펴고 있는 지역단체가 전국지(신문)에 대한 '구독거부운동'을 검토하고 있다.

   
▲ 조진형 대표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조진형 대표(54.금오공대 교수)는 18일 평화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국지들이 지방분권이나 균형발전을 바라는 비수도권 자치단체나 지방의 목소리를 너무 싣지 않는다"면서 "구체적인 분석을 한 뒤 전국지 구독거부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 비수도권 13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들이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해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였지만 전국지에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2단계 균형발전방안에 대해서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말만 나오고 비수도권 자치단체장의 목소리는 너무 없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조 대표는 이에 따라, "전국지가 지방분권.균형발전에 대해 어떻게 보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심하다 싶으면 대구시청.경북도청에 배달되는 전국지부터 구독거부운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정확한 통계를 갖고 문제를 제기하겠다"며 "이를 전국지 뿐 아니라, 대선 후보둘에게도 알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절박함을 각인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는 이를 위해, 전국지와 지역신문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어느 정도, 어떻게 다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언론운동단체인 <참언론대구시민연대>에 이미 용역을 준 상태다.

또, 대구경북본부는 이 용역결과를 오는 11월 9일 세미나를 통해 발표한 뒤 '구독거부운동'을 비롯한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진형 대표는 지방언론에 대해 "1천만명 서명운동이 무사히 끝난 건 지역언론이 여론을 형성했기 때문"이라며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국지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말만 떠드는 것에 비해 지역언론의 목소리는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언론이 여론을 잘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과 당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수도권 집중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온 전국 비수도권 13개 지방자치단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천119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는 104만여명, 경북은 155만명이 서명에 참가해, 당초 목표 대비 대구는 106%, 경북은 145%를 기록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비수도권 자치단체는 오는 11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 수천여명이 참가하는 <균형발전 촉구 1천만명 국민대회>를 열고, 서명서와 건의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주요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는 10월 30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균형발전 촉구 길거리 투쟁>에 나선다. '길거리 투쟁'에는 경북사이클연맹 선수 50명이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경산-부산-울산-포항-안동-춘천-원주를 거쳐 서울로, 또 다른 팀은 옥포-광주-충청도를 거쳐 오는 11월 2일 서울역으로 각각 모이게 된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각 지역 시가지는 자전거를 타고 돌게 된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수도권 집중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명 서명운동>
   
▲ 2007.10.18일 최종..(자료. 대구시.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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