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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분권 전국지, '수도권신문'인가?(11.14)
<'수도권 집중' 전국지 보도실태 토론>
..."불공정 전국지 불매.절독운동 벌여야"
2007년 11월 26일 (월) 12:14:54 평화뉴스 pnnews@pn.or.kr
   
▲ (왼쪽부터) YMCA 전성환 실장, 최경진 교수, 김재훈 교수, 김중석 대표, 김정희 대변인, 조향래 문화부장.
 

"수도권을 억누르면 지방이 발전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단순논리"(조선일보 2007.1.26 사설)
"거국(擧國)의 비용을 들여 지방도시나 짓고 공공기관을 나누어 주고 있으니 얼마나 시대착오적인가?"(조선일보 2007.9.20 사설)

참언론대구시민연대 김재훈 대표(대구대 교수)는 이같은 사설을 인용하며 "조선일보야 말로 진짜 시대착오적"이라며 "지방의 문제를 외면한 채 수도권의 입장만 대변하는 전국지는 '수도권신문'이라 불러야 하지 않겠나"고 비판했다.

김재훈 대표는 11월 14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수도권 집중에 관한 전국지의 보도실태 토론회> 발제에서,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참여정부 5년동안 '수도권 집중'과 관련한 전국지(조선.중앙.한겨레.경향)와 지역신문(매일신문.강원도민.부산일보)의 보도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수도권 규제에 따른 피해 만 집중 부각...비수도권 목소리는 '지역면'에만 편집"

김 대표는 "조선.중앙일보는 균형발전정책의 타당성 보다 수도권 규제에 따른 피해를 집중 부각시켰을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요구하는 비수도권의 주장을 거의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앙일보에 대해서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대구경북지역 흐름을 다룬 기사를 한 꼭지도 찾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경향과 한겨레에 대해서도 "조선.중앙과 달리 '균형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에서 기획시리즈를 내거나 비수도권의 요구를 1면에 싣기도 했지만, 다른 대부분의 기사를 <지역종합.영남면> 등 지역 섹션에만 편집했다"며 "이는 비도권의 목소리를 정부나 정치권에 전하지 못한 채 지역 안에 가둬두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지역신문도 심층 보도 못해...스스로 성찰해야"

매일신문.강원도민.부산일보에 대해서도 "균형발전과 관련한 '정책집행 예산'에 주목하지 않은 채 '더 많은 인센티브'만 요구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수도권 집중'에 대한 반대 여론화에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토론에 나선 매일신문 조향래 문화부장은 "지역신문도 지역문제를 심층적으로 보도하지 못했고 전국적인 이슈를 만들지도 못했다"며 "지역신문 스스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6시 내고향' 수준으로 보는 전국 방송"

지방분권국민운동 김정희 대변인은 "전국지는 '수도권 지역신문' 수준"이라며 "분권이나 균형발전에 대해 수도권 입장만 대변하는 전국지의 불공정 보도에 대해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반론을 제기하거나 불매.절독운동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YMCA 전성환 정책실장은 "전국 방송사들도 지역을 '6시 내고향'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고, 대구가톨릭대 최경진 교수는 "전국지 언론의 정파적 성향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17일 부산 모임서 전국지 불매.절독운동 깊이 논의"

이날 토론회는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지방분권국민운동>이 공동주최했으며, 이들 단체와 <참언론대구시민연대> 회원, 지역기자를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지방분권국민운동> 김종석 공동대표가 맡았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조진형 상임대표는 "전국지의 '지방 외면'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분권운동단체 모임에서 '전국지 불매.절독운동'을 깊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 이날 토론회에는 분권운동 단체 회원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왼쪽 맨 앞. 조진형 대표)
 



(이 글은, 2007년 11월 14일 <평화뉴스>주요 기사로 실린 내용입니다 -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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