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리는 “2004 평화영화제 !”

평화뉴스
  • 입력 2004.05.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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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13.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평화뉴스 등 공동주최
[디어헌터],[아름다운 사람들],[감춰진 전쟁] 등
...반전영화 10여편 무료 상영

이라크 파병 철회를 주장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2004 평화영화제>가, 오는 6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사흘동안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옛 계명문화대)에서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평화영화제는,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와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여는 사람들], [영화제작팀 CINO],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www.pn.or.kr)]을 포함한 지역 4개 단체와 언론사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주최한 가운데, 이라크전쟁의 참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반전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10여편을 상영한다.


특히, 지난 해 평화영화제가 [위대한 독재자(챨리채플린 주연)]을 비롯해 베트남전쟁을 다룬 영화를 주로 상영한 것과 달리, 올해는 이라크전쟁의 반전평화운동을 소재로 한 [바그다드로 가는 길(한국 다큐)]을 비롯해,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아름다운 사람들(마케도니아)]과 걸프전을 다룬 [감춰진 전쟁(미국 다큐)], 베트남전쟁을 다룬 [디어헌터(미국)] 등 세계 현대사의 주요 전쟁을 다룬 영화가 다양하게 상영된다.

또, 평화영화제 개막일에 영화감독이나 영화인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한편, 반전평화 관련 퍼포먼스와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 김두현(36.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씨는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평화영화제를 마련했다”면서, “시민과 학생들 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화영화제는 지난 해처럼 무료로 상영되는데, 조직위원회는 지난 해보다 두배가량 많은 1,000여명의 시민이 영화제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 (053)255-9241.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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