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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네 남자, 대구 문화에 설을 풀다
평화뉴스 <문화현장> 연재
남태우(독협).최창윤(솔).한상훈(민예총).이창원(인디)
2008년 10월 22일 (수) 17:45:58 평화뉴스 pnnews@pn.or.kr
   
▲ 독협 남태우 사무국장. 예술마당 솔 최창윤 사무국장, 민예총 한상훈 사무국장, 인디053 이창원 대표
 

"여러분들께 '아웃사이더'라고 하면 기분 나쁘지 않습니까?"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를 차려놓고 네 남자에게 물었다.

"기분 나쁩니까? 나는 당연한 얘기 같은데"
대구민예총(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상훈 사무국장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아웃사이더 대구 문화'를 다루고 싶다는 제안과 <평화뉴스 문화현장>은 이렇게 시작됐다.

흔히 '대구는 좁다'는 말처럼, 이들 네 남자는 서로를 호형호제할 만큼 다들 아는 사이다.
대구독립영화협회 남태우 사무국장이 우리 나이로 43살. 예술마당 솔 최창윤 사무국장이 41살, 대구민예총 한상훈 사무국장이 32살, 인디053 이창원 대표가 80년생 28살이다. "우리야 서로 잘 알죠. 이 바닥서 몇년짼데.." 최창윤 국장이 '당신만 모른다'며 거들었다.

평화뉴스가 가을 기획으로 선보이는 <문화현장>은 이들 '아웃사이더' 네 남자의 이야기다.
별로 돈 될 것 같지 않은 독립영화에, 폼은 좀 나겠지만 대중성 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인디밴드, 민족예술이나 연극이나 우리 사회에서, 그것도 대구에서 ‘주류’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떤가. 이들에게는 제 나름의 독특한 시각과 멋이 있고 그 재산으로 대구 문화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네 남자의 설을 풀어놓고 싶은 게 <문화현장>의 의도였고, 한달 동안 몇차례 만나고 연락하며 한 자리에 앉게 됐다. 그리고 문화현장의 판을 짰다.

"나이 마흔이 넘도록 아직 결혼도 안하시고..." / "안 한게 아니고 못한거지.."
노총각에게 오가는 뻔한 문답. 공교롭게도 20대 이창원씨부터 40대 남태우.최창윤씨까지 모두 총각이다.
그래서일까? 일을 애인 삼아 푹 빠져 사는 것 같기도 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침이 없었다. 대구컬러풀축제부터 이런 저런 공연에, 영화 얘기에..."즐거운 인생, 정말 찡하게 봤다"고 하자, "다들 그 영화에 환장하네"하며 남태우 국장의 영화 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 남태우 사무국장
 
필자들 사진이 필요하다고 하자, 남태우 국장은 주윤발 스타일의 총잡이 사진을 보냈다. 최창윤 국장은 글쟁이 답게 끄적거리는 사진을, 한상훈 국장은 머리를 동여 맨 채 옆으로 째려(?)보는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

그런데 가장 젊은 이창원 대표. 그는 처음에 이력서에나 붙일만한 '증명 사진'을 보냈다. "다른 분들이 다들 멋진 사진을 보낼 것 같아 저는 좀 색다르게...". 일리있는 말이다. 그래도 증명사진을 쓸 수야 없다며 다시 요청하자 역시 그의 멋진 공연 사진을 보냈다.


평화뉴스 <문화현장>은 매주 이들 네 남자의 이야기를 엮어간다.
각자의 전문영역에 맞게 영화.연극.공연.문화행정을 주로 다루겠지만, 문화쪽 얘기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 영역의 구분이 오히려 개성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기에 굳이 글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다만, 변함없는 소재는 오직 ‘현장’이다.

첫 글은 최창윤 국장이 맡았다. 그리고 한상훈.이창원.남태우 순으로 글이 이어진다.

최창윤 국장은, 월간 미술세계에 미술평론 발표(1998)하고 2008년 계간 사람의 문학 여름호에 <잘 가라 버디홀리>외 시 10편을 발표하면서 등단, 현재 예술마당 솔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미술전시와 기획을 하고 있다.

한상훈 국장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대구민예총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일하는 사람을 위한 종합전시 '한 사진기 수리공이야기'>, <新길놀이: 탈춤 추는 B-boy 거리로 나서다>, <열린예술놀이터 '바람타고 색깔따라'>등의 행사를 기획했다. 대구MBC 라디오의 '토요일, 문화가 있습니다'에서 문화소식을 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 이창원 대표
 
이창원 대표는 방송국 리포터를 시작으로 군악대 연주병, 강원팝스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기타를 연주했다. (사)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 대구경북지부 홍보기획부장, (사)거리문화시민연대 대중문화팀장, (사)라이브음악발전협의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을 거쳐 2007년 초부터 ‘인디053’ 대표를 맡공 있다. 또, (사)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도 겸하고 있다. 20대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무진장 다니고 있음이 그의 경력에 엿보인다.

남태우 국장은 ‘독립영화’로 통한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구시네마테크 대표,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부운영위원장, 대구예술영화전용관 동성아트홀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기고는 그의 일상사. 갤러리존.대구백화점 등의 기획전 상영, 대구단편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어떤 글이 나올까?
'아웃사이더' 네 남자의 문화계 이야기가 10월 9일 첫 선을 보인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이 글은, 2008년 10월 9일 <평화뉴스>주요 기사로 실린 내용입니다 -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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