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의 무리한 일제고사 강행이 성적조작 통계조작의 파행을 불러왔다(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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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에 대한 본질적 문제 해결 없는 주먹구구식 조사는 또 다른 파행으로 갈 뿐
- 교육당국의 무리한 일제고사 강행이 성적조작 통계조작의 파행을 불러왔다

1. 이번 대구지역의 성적조작 통계조작의 의혹은 ‘MB정부의 무리한 일제고사 강행’ 때문이라고 전교조 대구지부는 입장을 밝히고, ‘일제고사 자체를 폐기하는 것’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2. 이 문제의 본질은 이미 ‘학교의 서열을 문제풀이식 교육의 결과만으로 강요하는 일제고사 자체의 문제’이며 ‘서열공개, 교원평가등을 통해 학교를 정권의 입맛대로 만들겠다는 숨은 의도가 있다’고 논평했다. ‘일선학교의 학교장들은 일제고사의 결과를 자신의 인사문제와 연결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에 대한 창의성 인성교육은 무시되고 단순 성적조작 통계조작의 가능성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3. 더불어 교육당국은 ‘교육을 파행으로 이끄는 일제고사를 폐지하지 않는 한 성적조작과 통계조작의 의혹들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 밝히고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성적조작 통계조작 의혹문제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일제고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4. 또한 일제고사 강행에 대한 당국자의 철저한 반성과 국민에 대한 사과없이 마치 교사 개인의 문제로 사실을 호도하는 교육당국의 모습에 절망감을 느낀다며 일제고사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했다.

5. 전교조대구지부는 ‘교육당국이 10월 시행된 일제고사를 표집과 비표집으로 구분하여 처리한다는 입장을 변화시켜 무리하게 모든 학교의 성적을 공개하려하는 등 학교를 서열화하고, 그 처리 또한 12월31일 방학중에 공문을 내려 1월1일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1월2일까지 보고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일제고사 성적조작 통계조작의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히고 그 시행과정에서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6. 더불어 전교조 대구지부는 현재 조합에 제보되어 온 일제고사 파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과 관련하여서는 자체 조사중이며 일제고사 폐지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9.2.20

전교조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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