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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파병을 즉각 철회하고 서희.제마부대도 철수시켜야
2004년 06월 21일 (월) 13:35:16 평화뉴스 pnnews@pn.or.kr
<김선일씨 납치 사건에 대한 논평>


김선일씨의 안전과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알 자지라’방송은 20일(현지시간) 한 이라크 무장단체가 김선일씨라는 한국인 한 명을 납치하고 “한국군이 24시간내에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이 인질을 참수하겠다”는 경고와 한국에 보내는 성명을 통해 “한국정부와 한국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군의 철군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한국인의 목을 당신들에게 보낼 것이며 당신네 다른 한국군의 목도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1. 우리는 먼저 김선일씨의 안전과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다

2. 무고한 국민들에 대한 테러와 납치는 어떠한 이유에도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히며 김선일씨를 납치한 무장단체는 지금 즉시 김선일씨를 안전하게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3. 노무현 정부와 주무부서인 외교통상부는 김선일씨가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민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는 지금 정부가 온 힘을 기울여 김선일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4. 우리는 정부가 이라크 추가파병을 강행할 경우 한국 민간인, 군대, 재외공관에 대한 이라크 저항군의 납치, 테러공격이 우려된다고 수차례 정부에게 경고한 바 있다. 우리가 우려한 사태가 현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라크 전쟁의 본질이 명분도 없는 더러운 침략전쟁임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은 모두 기존 파병병력을 철수하거나 미국의 추가파병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만 지난 18일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3천명의 한국군을 추가파병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예상됐던 우려가 끝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5. 우리는 이번 사건의 주요한 책임이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조자로 추가파병을 결정한 노무현 정권에게도 있다고 본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김선일씨의 무사귀환으로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민간인 및 추가 파병될 경우 우리의 젊은이들 또한 이러한 사건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6. 노무현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직시한다면 당장 한국군의 파병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 자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와 국회가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추가파병을 강행하려 하는가?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추가파병을 즉시 철회하고 서희 제마부대도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

이것은 결코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4천만 국민이 요구하는 파병 철회에 국민여론을 따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2004년 6월 21일

이라크 파병 반대 대구경북시민행동
(6.21.12:5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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