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홈페이지 제호 곁에 '국화꽃' 문양과 '애도.명복' 문구를 넣었다. 또, <매일신문>은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추모글을 남길 수 있는 '배너'를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일보는 인터넷 홈페이지 상단 중앙 <영남일보> 제호 아래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국화꽃 한 송이 문양을 넣었다. 또, 제호를 평소 푸른 색에서 검은 색으로 바꿨다.
또, 대구MBC도 홈페이지 제호를 검은 색으로 바꾸는 한편, 제호 옆에 국화꽃 문양과 함께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를 새겼다.
<매일신문>은 제호 쪽은 그대로 두되,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서민의 친구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추모글 남기러 가기'라는 노란 글씨를 달았다.
그러나, 대구 KBS와 TBC, 대구일보와 경북일보, 대구신문은 홈페이지에 별다른 애도.추모 등의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다.
한편, 진보적 성향의 인터넷신문 가운데 <미디어오늘>과 <오마이뉴스>가 각각 제호를 검은 색으로 바꾸고 제호 옆에 추모 문구를 넣은 반면, <프레시안>과 <통일뉴스>, <민중의소리>,<레디앙>은 별다른 이미지를 넣지 않았다.
또, 한겨레와 MBC.SBS를 비롯한 전국 일간지와 방송사들도 대부분 홈페이지 제호 옆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는 추모의 문구를 넣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던 조선.중앙.동아.문화일보 를 비롯한 보수신문들도 애도 표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KBS 만은 홈페이지의 제호를 그대로 둔 채 홈페이지 중간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이미지 배너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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