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스피커에서 고(故) 김광석의 '부치지 못한 편지'가 흘러나온다. 공원 앞 인도 한 켠에 걸린 "우리는 당신을 언제까지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은 바람에 흔들린다. 이내 수많은 사람들이 흰국화를 들고 공원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드나든다.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 허공을 바라보는 사람들... "우리는 당신을 언제까지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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