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첨복'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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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단지와 복수 선정..."차세대 성장동력 될 것" 기대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지역으로 확정됐다.

정부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는 8.10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신서혁신도시)과  충북(오송)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오는 2038년까지 30년동안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포함해 각각 100만㎡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따라, 시설건립과 R&D투자, 기초연구개발, 총 진료비증가(10%)에 따른 파급효과를 포함해, 생산유발 76조 878억원, 부가가치유발 40조 4,935억원, 고용 유발인원 828,412명, 임금유발 27조 8,992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 중에 혁신도시 개발계획을 변경해 2009년 말까지 정부와 지자체시설(신약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커뮤케이션센터 등)에 대한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협의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2010년 6월쯤에는 민간 기업.기관 입주구역에 대한 부지를 공급해 2011년 말까지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전국 10개 지역 14개 시.도가 유치전에 나섰는데, 정부는 당초 집적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곳 만 선정하려던 계획을 바꿔 대구와 오송 2곳은 선정했다. 때문에, 앞으로 30년간 투입될 예정이었던 총 5조6천억원(중앙정부 2조, 지자체 3천억, 민간 3조3천억)의 투자계획은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의료산업 육성 기반이 조성돼 첨단 의료기기 산업과 제약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으며, IT.한방산업 등 기존에 지역에 구축된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효과로 고용창출, 수출증대 등 지역경제의 활력제고는 물론,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우수한 연구인력과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로 지역 전체에 새롭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고, 막대한 R&D 투자로 지역 대학 및 기업들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 성공(대구시 보도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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