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 수안보에 위치한 사조스키장에서는 어려운 생활환경을 이겨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주관,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불우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얘들아 스키장 가자’라는 이름으로 경북 도내 23개 시·군 110명의 학생들을 참가시켜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스키캠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키장은 태어나서 처음인데 이렇게 넓은 줄 몰랐어요”
일일 강사들을 따라 멋진 스키복을 입고 장비를 갖춘 장봉주양(18·성주가천고 2)은 처음 와 보는 스키장의 규모에 놀라며 탄성을 질렀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이들은 스키강습 외에도 문경새재와 도산서원, 왕건 세트장을 견학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일보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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