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추가파병 강행한 노무현 정권 규탄한다!
(대구경북통일연대)

평화뉴스
  • 입력 2004.08.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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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라크 추가파병을 강행한 노무현 정권 규탄한다!


오늘 오전 7시 기어이 죽음의 이라크행 비행기가 출국하고야 말았다.

전 국민의 60%가 파병을 반대하고 있고 피의 동맹, 죽음의 동맹 한미동맹에 의한 파병은 대한민국을 침략전쟁에 동참한 전범국가라는 역사적 치욕만이 남을 뿐이라며 우리는 이라크 파병을 반대해 왔었다.

결국 노무현 정부는 오늘 결국 전국민의 평화를 향한 갈망을 무참히 짓밟고 결국 이라크로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내고야 말았다.

지난 6월 고 김선일씨가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납치되었을 때 노무현 정부가 보여준 것은 자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한미동맹만을 내세우며 파병강행에 대한 의지만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이러한 결과로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 바로 싸늘한 시신이 되어 주검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김선일씨의 죽음의 관이었다.

이제 추가파병된 자이툰 부대내에서 제 2, 제 3의 김선일이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이미 파병한 수많은 나라들조차 철군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명분도 없는 더러운 침략전쟁이 바로 이라크 전쟁의 본질인 것이다.

전 국민의 촛불의 힘에 의해 다시금 자주와 통일을 시대를 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오늘 이라크 추가파병으로 인해 미국의 더러운 침략전쟁에 동참한 전범국가라는 오명을 뒤집어 씌게 되었다.

우리는 미국의 용병이 되어 더러운 침략전쟁에 동참한 노무현 정권을 규탄한다. 지금의 한미동맹은 죽음을 부르는 피의 동맹이요 민중의 죽음을 강요하는 학살동맹이다. 자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며 한미동맹만을 외치며 이라크 파병을 강행한 노무현 정권을 규탄한다.

이번 파병을 막지 못한 가장 큰 책임은 바로 우리에게 있음을 안다. 그러나 우리의 파병반대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우리에게는 더욱 큰 투쟁의 과제가 놓여있다.

이제 우리는 이라크에 파병된 서희, 제마부대와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번 파병철회 투쟁 기간동안 보여주었던 수많은 민중들의 힘과 의지가 있다. 이라크에 파병된 대한민국 군대의 이라크 철군 투쟁을 위해 모든 힘을 다 보탤 것이다.

또한 이라크 침략전쟁을 일으킨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과 대한민국에 전범국가의 오명을 씌운 노무현 정권 규탄투쟁에 나설 것이다.

이미 이라크 전쟁은 명분을 잃었다.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침략전쟁을 감행한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할 것이며 대한민국에 전범국가의 오명을 씌운 노무현 정부를 규탄하는 투쟁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2004년 8월 3일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구경북통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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