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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교수 "대구시장 출마"...임대윤·권영진과 여야 3파전
25일 국채보상운동공원애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유승민 대표 참석 예정
앞서 당내 경선투표에서 승리한 민주당-자유한국당 후보들과 본격 경쟁
2018년 04월 24일 (화) 00:52:37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6월 대구시장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진다. 당내 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임대윤(60), 자유한국당 권영진(55) 후보에 이어 바른미래당에서 김형기(65)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도 출마한다.  

김 교수는 23일 밤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결정했다"며 "일당독점을 깨고 수구적 정치지형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상임대표로 있는 새대연(정치모임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으나 최근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영입을 제안해 새대연과 논의한 끝에 결정을 했다"면서 "자유한국당과 선을 긋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동맹을 맺어 대구시장을 바꾸고 대구를 바꾸겠다"고 했다.

   
▲ 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 출마를 결심한 '김형기' 경북대 교수

김 교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또 같은 장소에서 유승민 대표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그 동안 대구시장 후보를 못 내 고전하던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나 김 교수를 영입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 교수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뒤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한다. 당내 심사 절차를 밟은 뒤 최종 공천을 확정 받는다.

김형기 교수는 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를 지내고 있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18대 경북대 교수회 의장을 거쳤다. 2012년 대선 당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대구경북진심포럼 상임대표에 이어 2017년 대선 때도 안철수 캠프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지방분권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지방분권개헌추진대구회의 상임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임대윤' 후보

여당과 제1야당은 이미 채비를 마쳤다. 민주당은 창당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 이어 결선투표를 거쳐 임대윤 후보를 지난 21일 확정했다. 임 후보는 이상식, 이승천 2명의 후보와 1차 경선에서 49%의 득표율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올라 결선에서 56%로 이상식 후보를 꺽었다.

임대윤 후보는 대륜고-영남대-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재선 대구 동구청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 대선 문재인 후보 대구상임선대위원장,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았다.

   
▲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현직 대구시장

한국당은 현직 시장 권영진 후보를 확정지었다. 그는 지난 9일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논평에서 "오만이자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20여년간 대구시장직을 독점하고 있어 사실상 당내 경선이 본선으로, 재선을 쉽게 본다는 취지다. 권 후보은 1위 소감으로 "대한민국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후보는 청구고-고려대 졸업-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2년 간 이회창 총재 보좌진,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부시장, 2007년 이명박 대선 후보 노원을 선대위원장, 제18대 서울 노원구을 국회의원에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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