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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192. “패착”...(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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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유지웅
등록일
2006-07-01 23:44:00
조회수
2166

PN-192. “패착”...(6.26)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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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회원과 독자 5000명께 드리는
백아흔두번째 편지입니다.


“패착(敗着)”...

바둑에서 말하는 악수(惡手).
지게 되는 곳에 돌을 잘못 놓는 일을
패착(敗着)이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겠지요.
수만가지 선택에 악수(惡手) 한번
두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악수 뒀다는 사실을 금새 아는 사람도 있지만,
끝난 바둑을 다시 두어보는 복기(復棋)를 하고서야
아차 하며 악수(惡手)와 패착(敗着)을 깨우치기도 합니다.

바둑을 마냥 둔다고 실력이 늘진 않겠지요.
최선이다 싶은 곳에 한수 한수 정성들여 놓고,
다시 둬 보며 악수와 패착을 가려내야 커가겠지요.

악수를 뒀다고 무조건 지는 건 아닙니다.
악수를 제때 알면 빨리 수습해 뒤집을 수도 있고
상대방의 악수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악수(惡手)가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뒷수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는 다르겠지요.
패착(敗着)으로 돌을 던지든, 아니면 막판 뒤집기를 하든...

돌아보면 아쉽고 후회되는 일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내가 다 잘못된 것도 아닐겁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며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
이렇게 겸손과 의지로 충분히 헤쳐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2006년 6월 26일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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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07-01 23:44:00 220.122.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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