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대구시교육청은 교육(상담)복지사 '소멸 직종' 규정 철회하고, 전국 152명의 학계 성명서와 시민사회의 요구에 응답하라!대구시교육청 묵묵부답, 침묵은 복합위기 학생들 방치행위이자 IB교육 모순‘정답’ 보다 ‘생각’을 강조한 강은희 교육감의 IB교육, 교육행정부터 실현해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교육(상담)복지사를 ‘소멸 직종’이라 규정하고 ‘대체인력’이라고 인력 감축 의도를 드러낸 대구시교육청에 대해 대구 교육복지의 공공성과 미래를 저해하는 심각한 정책 후퇴로 이를 강력히 비판한다. 특히, 152명의 전국 사회복지계열 교수들
배광식(66) 대구 북구청장 등 공무원 6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행감에서 여야 의원들이 책임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배 구청장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한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왜 그것만 묻냐"며 "불상사가 아니냐" 따졌다. 북구청 공무원은 "수사 결과를 보겠다"며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채장식(사선거구) 북구의원은 25일 복지보건위원회의 북구청 자원순환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환경공무직 채용비리 의혹으로 배광식
정비 작업 중 설비에 빨려 들어가고, 7m 공장 바닥으로 추락하고, 25톤 덤프트럭에 깔리고, 롤러에 끼이고, 발전 설비가 폭발하고, 질소 등 유해가스에 누출되고, 감전되고, 화재로 불에 타고. 포스코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재 사망자의 87%가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57명 중 무려 50명이 하청 소속으로 죽음마저 차별하는 '죽음의 외주화'가 심각했다. 현장의 위험을 떠안은 하청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불법파견, 안전보건체계 미흡 등 만성화된 구조적 문제에도 정부는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평화뉴스 10기 독자위원회 4차(전체 94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월 21일 저녁 대구 달서구 성당동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재환(31.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노혜진(45.오오극장), 원영민(50.4·9인혁재단), 이남훈(46.자영업), 정태운(33.세입자안전네트워크), 최종태(53.기업인) 위원이 참여해 평화뉴스의 지난 한달간 기사와 앞으로 편집 방향에 대해 평가했다. 김규현(33.한겨레 기자), 김예민(48.대구여성회), 김지유(22.대학생), 윤현진(28.대학원생), 허미연(44.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위원은
금호강 동화천변 일대에는 뜬금 없이 바나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대구 북구청이 임의로 심은 나무들이다.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식재했다. 하지만 열대성 기후에서 자라는 바나나 나무들은 추운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 그 탓에 매년 심었다 뽑았다 새 나무를 구매하는 데 수천만원이 든다. 바나나 나무를 위한 온실까지 만들었다가 철거하는 등 여름 한철 눈요기용 사업에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재를 꼭 해야 하냐는 북구의원들의 지적에도 북구청은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수억원을 들여 수달 보금자리를 만들었지만, 정작 수달들이 정착하지 않아 "흉물"이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현주(마선거구) 대구 북구의원은 24일 신성장도시위원회의 대구 북구청 건설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팔거천 인근 수달 보금자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수달들이 오가는 정도이지 정착했다는 내용은 없다"면서 "주민들도 보금자리에 대해 흉물스럽다는 민원을 많이 제기한다"고 지적했다.북구청에 이날 확인한 결과, 지난 2023년부터 '팔거천 수달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 태전동 구암교와 태전교 하부에 이
광역의회 선거구 획정 '위헌' 결정에 따라 대구경북 등 전국 시.도의회 의석 수 증원이 불가피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월 23일 사건번호 '2022 헌마1247' 사건에서, 현행 시.도 광역의원을 선출하는 광역의회 선거구 획정 룰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6조 제1항이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정치개혁공동행동'이 지난 2022년 8월 제기한 공직선거법 헌법소원에 대한 결정이다. 전북 장수군을 대상으로 한 소송이지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국 선거구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2022년
대구지역 도시철도 노동자들이 "인력 충원"을 촉구하며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대구 중구 삼덕동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은 21일 오전 노조 파업으로 승강장 곳곳에 '열차 시각 변경' 안내문이 붙었다.열차의 실시간 위치를 보여주는 모니터와 계단 앞에는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해 열차 시각을 변경해 운행하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라고 적혔다.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안내 방송도 흘러나왔다.대구교통공사노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 파업을 진행하며 평소 8분대던 도시철도 1, 2호선 배차 간격이
포스코 경영 책임자를 구속하라!연이은 중대재해, 노동자는 죽을 차례나 기다리고 있으란 말인가 포스코에서 연이어 중대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3월 21일 자회사 노동자 한 명이 수리 작업 중 설비에 끼여 사망했고, 7월 15일에는 포스코 광양공장에서 하청노동자 2명이 상부 집진기 철거 작업 중 떨어져 한 명이 사망했다. 11월 5일에는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부상을 당한 데 이어 20일에도 슬러지 청소를 하던 하청 노동자 2명과 사내 소방대원 1명이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돼 심정지
내년 6·3 지방선거에 대해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길 바라는 여론이 '야당 다수 당선' 여론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11월 3주 조사(11.18~20.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 결과,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 '의견 유보' 2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의 한달 전 조사(10월 3주)와 비교해 '여당 다수 당선'은 39%→42%로 3%p 늘어난 반면 '야당 다수 당선'은 36%
"한국으로 공부를 하러 갔던 내 딸이 공장에서 일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출입국의 강제단속을 피하다 숨진 청년 여성 이주노동자 고(故) 뚜안(25)씨의 영정사진이 27일 오후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 앞에 놓였다.뚜안씨의 아버지 A(49)씨는 영정 앞에서 향을 피우고, 합장하며 한참 사진을 바라봤다.사망 사고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다.사랑하는 딸이 앞에 있는 듯 사진을 쓰다듬었다. 그리움은 갈수록 커진다. 유족에 따르면, 뚜안씨는 예의바르고 효심이 깊었다. 한국에서 취업을 하면 고향 베트남에서 공부하는 동생을
포항,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합니다. 포항시가 지난 8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이어 지난 1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되었습니다.이번 지정은 장기간 이어지는 철강 경기 침체와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는 포항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정부가 인지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포항북 오중기 지역위원장과 포항남울릉 박희정 지역위원장이 철강산업 위기에 따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경북 도의원의 교과서 장사! 국민의힘은 답해야 한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도의원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점을 통해 경북·울산 지역 학교에 교과서를 수년간 수의계약으로 납품해 온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도 교육행정을 감사하고 예산을 심사해야 할 교육위원이 동시에 교과서 납품업체 대표로서 다수의 계약을 따냈다면, 이는 공직자 윤리의 최저 기준마저 무너뜨린 것으로, 도민 앞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중대한 이해충돌 사안이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의원이 대표로 올라 있는 모 서적은 2002년 등록된
패스트트랙 1심 경북 국민의힘 송언석·김정재·이만희 모두 유죄, 도민앞에 사과하라.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지난 2019년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재판결과 경북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에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사건발생 6년 7개월 만에 열린 재판에서 송언석 의원은 벌금 1,150만원, 김정재 의원은 1,150만원, 이만희 의원은 850만원을 선고받아 국회를 향한 경북도민의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입히고 내란선동에 이어 또다시 경북 정치의 품격을 실추시켰다.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쟁이 아니라, 국회
경북 포항제철소(포스코.POSCO)에서 가스 흡입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1월 5일 불산 누출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이다.경북소방본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포스코에 20일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외부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6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노동자 6명 중 3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노동자 3명 중 1명은 여전히
박정희 동상 철거소송 3차 공판에서 동대구역 광장의 준공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국가철도공단은 준공도 안한 광장에 동상을 세운 것은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준공 승인을 하지 않아 소유권이 여전히 공단에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대구시는 "실효적으로 광장을 이용 중"이라며 맞섰다.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정경희)는 20일 오후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구조물 인도) 청구소송'에 대한 3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9월 2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원고인 공단 측과 피고인 대구시 측의 법률대리인들이
발달장애인들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조례가 대구 북구의회에서 제정됐다.북구의회(의장 최수열)에 20일 확인한 결과, 지난 10월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대구광역시 북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재석 의원 17명 중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다른 사람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입힌 사고에 대해 지자체가 보험 가입과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내용을 보면, 북구청장은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발달장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혁당 조작사건 희생자들을 거론하며 조희대 사법부를 비판했다. 정 대표는 19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최고회의 중 "대구에 오니 인혁당 사법 살인 피해자들이 생각난다"며 "김용원, 송상진, 우홍선, 여정남, 도예종, 서도원, 하재완, 이수병 열사" 이름을 불렀다. 그가 호명한 8명은 1975년 4월 9일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원회 조작사건'에 연루돼 희생된 이들이다. 박정희 독재정권 치하에서 민주주의와 통일 운동을 하다가 사형선고 18시간 만에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 중 4명이 대구경북
평균 나이 80세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경북 김천 증산초등학교가, 어르신 학생들은 배제한 채 통폐합을 추진해 논란이다. 그대로 추진될 경우 분교로 격하돼 "폐교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지 못한 주민 가운데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신입생으로 입학하면서 마을에서 유일한 초등학교의 폐교를 막았는데, 1년여만에 통폐합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연령 차별'까지 있어 지역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증산초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창국)의 말을 19일 종합한 결과, 경북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시행을 환영한다! 어제 18일 구청장 군수협의회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그동안 시민도 공무원도 불편한 민원실 교대근무를 폐지하고 점심시간 휴무를 통해 공무원노동자의 휴게권 보장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구청장·군수가 합의와 선언을 했다. 늦었지만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 결정에 공무원노조 대구본부는 환영의 뜻을 밝힌다! 4년 전에 시작한 공무원의 점심시간 교대근무의 부당함을 알리는 투쟁 선전전이 오늘까지 576 일차까지 진행했다. 결정 번복한 구청장·군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