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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무료광고를 실으며
<평화뉴스> 3월 12일부터 게재... (사)한국지인협 신문사들도 상당수 참여

2010년 03월 12일 (금) 14:55:52 평화뉴스 pnnews@pn.or.kr

<평화뉴스>를 비롯한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 일부 회원사들이 '삼성 비자금' 사건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책 <삼성을 생각한다> 무료 광고를 3월 12일부터 싣습니다.

이 책은 김용철 변호사가 1997년부터 7년동안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일하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와,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는 지자회견 이후부터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뒷 얘기를 싣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사회평론' 출판사의 광고 제의에도 불구하고 주요 일간지에 전혀 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 뿐 아니라 한겨레에도 '광고 단가' 등의 석연찮은 이유로 실리지 못했다고 사회평론측은 밝혔습니다.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강명수)는 지난 3월 5일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현실에 대해 토론하고, 회원사의 개별적 판단에 따라 '자발적 무료 광고'를 사회평론 출판사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화뉴스>는 사회평론측과 협의해 광고를 싣게 되었습니다.
삼성 비자금 사건의 사회적 의미와 언론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또, 청주.충북지역 <충북인뉴스>, 인천지역 <인천뉴스>, 광주전남지역 <시민의 소리>, 경기.성남지역 <성남일보>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 무료 광고를 싣기로 했습니다. 이들 5개사 뿐 아니라, 협회 소속의 다른 신문사도 무료 광고 게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자발적 무료 광고'이라는 취지에 따라 광고료를 받지 않습니다.

사회평론은 "언론사가 무료 광고를 제안해 온 건 처음"이라며 "고마움의 뜻으로 '삼성을 생각한다'를 비롯해 사회평론이 펴낸 책을 보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인천.수도권 <인천뉴스>(대표 강명수), 경기.수원권 <수원닷컴>(대표 이호진), 경기.성남권 <성남일보>(대표 모동희), 청주.충북권 <충북인뉴스>, 대전.충남권 <디트뉴스24>(대표 김중규), 대덕특구 <대덕넷>(대표 이석봉), 광주.전남권 <시민의 소리>(대표 문상기), 제주권 <제주의소리>(대표 고홍철), 울산.경남권 <울산포커스>(대표 이원호), 대구.경북권 <평화뉴스>(대표 유지웅)를 포함해 전국 10개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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