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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117. "평화뉴스 창간 첫돌"...(20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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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유지웅
등록일
2005-03-09 14:17:26
조회수
1587


PN-117. "평화뉴스 창간 첫돌"...(2005.2.28)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

http://www.pn.or.kr
http://www.peacenews.or.kr

평화뉴스 회원과 독자 3000명께 드리는
백열일곱번째 편지입니다.



"평화뉴스 창간 첫돌"



지난 해 오늘, 평화뉴스 창간일.
이른 아침 방송을 하고 낮에 창간식을 했습니다.
지하 사무실 초라한 곳에서 대안언론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모두 돌아간 자리에 지쳐 앉아 멍하니 생각해봤습니다.
“1년 뒤, 내년 오늘은 어떨까?”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며,
명절이나 빨간날 간혹,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습니다.
“내가 지금 뭐하나”...외롭고 자신없는 날도 많아 더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했고,
하고 싶은 말들을 삼키며 버텨야 했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창간, 100일, 반년, 그리고 1년.
스스로 의미를 세워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며 지냈습니다.
부족함을 인정하기 쉽지 않고, 욕심 버리기도 어려웠습니다.
모자람 그대로 봐주고 힘내라며 격려해주신 분들.
그 분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평화뉴스 첫 1년을 평가한다면?”
“평가는 독자들의 몫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좋으신 분들의 글을 실었고,
얼굴 모르는 독자의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첫돌.
이 아이가 잘 자라도록 더 사랑해 주십시오.
지금 하지 못하는 것도 많지만, 그래도 바르게 커가겠습니다.

넘치지 않게,
치우치지 않게,
멀리 보고, 늘 처음처럼
뚜벅뚜벅 한길을 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05년 2월 28일 창간 첫돌에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PN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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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홍덕률의 시사칼럼>이 오늘 막을 내립니다.
홍 교수님께서는, 지난 해 창간일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모두 55회의 시사칼럼을 써주셨습니다.
역사와 세상, 사람의 가치를 일깨워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화뉴스는,
교수님의 글을 늘 다시 볼 수 있도록
<홍덕률의 시사칼럼>을 그대로 남겨둡니다.
다만, 앞으로는 비정기적으로 교수님의 글을 싣습니다.
그동안 좋은 글을 써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홍승용의 목요칼럼"



오는 3월 10일 목요일부터
<홍승용의 목요칼럼>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홍승용 교수님(대구대 독문과)은 ‘문예미학회’ 편집위원으로,
사회 현상과 철학, 삶의 가치를 폭넓게 써주십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홍승용의 목요칼럼>에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교사를 찾습니다"



영남일보 유영철 편집국장님의 글을 끝으로,
지난 한해동안 연재해 온 <기자들의 고백>도 막을 내립니다.
모두 40회에 걸쳐 어려운 고백글을 써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한해동안 <교사들의 고백>을 연중기획으로 싣고자 합니다.
교육 문제를 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엮어갈 이 기획에
대구경북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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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기사 바로 가기




<기자들의 고백 40>
“지도층에 소금을 뿌려라”
"고백해준 기자들께 고맙습니다"
대구지역 기자들의 ‘아름다운 고백’

"이번엔 교사들이 교육계 일침"
“교육자의 성찰과 자기혁신이 관건이다”

강철민 이병, "3.1절 특사"
지역 언론계 “떠나는 기자들...”
시민단체 “첫 상설연대기구 창립”
"성매매 없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
“미국 강경파의 장단에 춤추는 냉전세력”
구밀복검(口蜜腹劍)...“입 속에는 꿀을, 뱃속에는 칼을..."



작성일:2005-03-09 14:17:26 211.44.17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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