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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230. "옛사랑"..(20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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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유지웅
등록일
2009-09-01 22:01:00
조회수
3038
PN-230. "옛사랑"..(2009.9.1)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
http://www.pn.or.kr
http://www.peacenews.or.kr

"옛사랑"

이 가을, 또 얼마나
그리워 할 지 모릅니다.

처음 손 잡던 설레임도
내 사람 기다리던 애절함도
멀어지는 느낌 지독한 속상함도
끝내 돌아서 밤새 못그치던 아픔도
봄이며 가을이며 잊지못하는 그리움도

그리움은 또 그리운대로
가슴 한쪽 또 담아두고 살겠지만
옛사랑, 못잊을 사람 가을에 더 아립니다.
...

늦겨울 늦봄 늦여름
그래도 소중한 사람 떠나고
남겨진 자리 제 몫으로 남습니다.

더 사랑하지 못해 후회스런
미치게 사랑하지 못해 더 미칠듯한
후회는 아픔으로, 그리움으로 쌓입니다.

이 가을, 또 얼마나 그리워 할 지 모르지만
소중한 사람, 그래도 추억할 수 있어
아픈만큼 또 행복합니다.
......
...

겨울 이후 봄 여름 건너 가을에
다시 독자와 후원인들께 인사드립니다.
선종.서거 소식에 늦겨울.봄.여름이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더 치열해야 할 가을 자리에 섰습니다.
꼬인 매듭 하나씩 풀며 천천히, 뚜벅뚜벅 가야겠습니다.

다들 빠듯한 나날, 일상의 고단함도 많으실텐데
잊지 않고 챙겨주신 그 마음 참 고맙습니다.
독자와 후원인들의 마음 늘 새기며
선 자리, 바르게 가겠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1일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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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9-01 22:01:00 211.243.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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