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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234. "열심과 진심, 항심"...(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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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유지웅
등록일
2010-01-04 14:16:54
조회수
2898
PN-234. "열심과 진심, 항심"...(2010.1.4)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
http://www.pn.or.kr
http://www.peacenews.or.kr

"열심과 진심, 항심"...

2009년 연말,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꿈이라면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두려운 내 소리에 내가 놀라 깼습니다.
악몽의 이유, 쫓기는 자의 두려움이었겠지요.

열심(熱心)과 진심(眞心), 그리고 항심(恒心).
2009년 한 해의 끝에서 이 세 마음을 새겼습니다.
한때 열심일 수 있어도, 늘 꾸준하게 진심을 다하기란...
늘 그렇게 지내지는 못해도 자주 새기면 조금은 낫겠지요.

문제의 본질에 날을 세우고
'이유'의 핑계와 변명을 가려내고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고
버려야 할 내 것을 털어내고,

가야 할, 풀어야 할 매듭을 화두로
만나고 부딪히며 처절하게 다시 처음처럼.
악몽을 떨치고 그렇게 2010 새해를 꿈꿔야겠습니다.

대구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얗게 덮힌 세상, 옛 시골처럼 정겹습니다.
추워도 따듯할 수 있는,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날입니다.

2010년 새해,
이유도 어려움도 많겠지만
그래도 저문 해보다 나을 거라는,
열심과 진심이 통하고 바르면 된다는 믿음으로.
그렇게 만나고 부딪히며 희망을 찾아 가야겠습니다.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시고
어울려 행복한 가정, 일터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평화뉴스 유지웅
작성일:2010-01-04 14:16:54 112.165.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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