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236. "마음 내어주셔서..."(2010.2.26)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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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내어주셔서..."
몸 가는데 마음 간다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도 있습니다.
몸은 가 있으나 마음은 별로 없는 자리,
'눈 도장' 혹은 '의무 방어전'이라고 합니다.
마음은 있으나 몸은 가지 못한 자리.
속상하고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몸도 마음도 다 가거나 다 못가면 좋겠지만
지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따로 놀기도 합니다.
토끼는 간을 두고 왔다 했지만,
사람은 마음 두고 왔다 못합니다.
중요한 건 다들 '마음'이라고 합니다.
마음만 와닿아도 그렇게 고마울 수 없고,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을 담아 인사합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 "마음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는 2월 28일이면 평화뉴스 6돌입니다.
독자와 후원인들이 계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난 6년, 대안언론 한다며 만나고 쓰고 했지만,
잘하지도 못한 채 마음의 부담도 많이 드렸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뎌도 조금씩 늘 처음처럼 가겠습니다.
평화뉴스 필자와 독자, 후원인.
"마음 내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2010년 2월 26일 평화뉴스 유지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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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3-02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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