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원 관피아 관련자, 갑질 행위자 등은 대구시 간부인사에서 배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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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희망원 관피아 관련자, 갑질 행위자 등은 대구시 간부인사에서 배제시켜야...


대구시장 측근과 간부들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국민권익위의 2019년 내부 청렴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대구시의 내년 간부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언론에 의하면, 이번 주 부단체장 인사 윤곽이 드러나고,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되는 3급 승진 4~5개자리와 직무대리를 포함하여 15개 내외의 4급 승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민선 7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번 간부인사의 철저한 인사검증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시가 내걸었던 ‘당신의 청렴을 믿습니다’를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각종 갑질 등의 연루자는 고위 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대구의 최대 인권유린과 비리 사건인 희망원 사건을 잉태시킨 관피아 관련자, 해외여행 가로채기·폭언 등 각종 갑질과 비리 연루자 등은 반드시 솎아내야 한다. 이들은 승진보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을 져야 하거나 졌어야 할 사람들이다.
 
대구시장이 비리 범죄자 구명을 위해 탄원서를 쓰고,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종 간부 갑질로 행정부시장과 감시관이 질타를 받고, ‘인사혁신과’는 오히려 혁신과 거리가 멀어 ‘인사불신과’라는 조롱을 받고 있는 대구시가 이번 간부인사까지 망사가 된다면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실 날 같은 희망마저 사라질 것이다.
 
인사가 만사인 만큼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간부인사를 통해 내부 청렴도 최하위 도시 불명예를 벗어야 한다.

시민들이 내는 세금이 아깝지 않도록, 청렴하고 역량 있는 간부가 승진하는 것이 250만 대구시민의 오로지 행복을 위한 출발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를 명심, 또 명심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간부인사를 단행하길 바란다.

2019년 12월 17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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