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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발언 "공감.문제없다" 50% 넘어
<여론> '언소주' 광고불매운동 "문제 없다" 50%...'한상률' 비난 직원 파면 "문제" 64%
2009년 06월 17일 (수) 12:25:50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최근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김대중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공감"과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수신문에 대한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의 '광고불매운동'에 대해 50%가 "별 문제 없다"고 답했으며, 국세청이 최근 한상율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직원을 파면조치한데 대해서는 64%가량이 "문제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같은 여론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소장 김미현)가 6월 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DJ발언, '공감' 5.17%..정치적 견해 표명 '문제 없다' 56%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공감한다", "문제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 전 대통령은 최근 6.15남북정상회담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 때 반드시 민주주의를 성공시켰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여권은 이에 대해 '독재자' 용어 사용을 부각시키며 비난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공감이 간다'는 의견은 51.7% ▶"공감이 가지 않는"는 의견은 35.5%로 "공감"이 훨씬 많았다. 또, 김 전 대통령이 현 시국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대외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해서도 ▶"별 문제 없다"는 응답이 56%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 38.2%보다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독재자'라는데 동의하기는 것이라기 보다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에 공감을 보내는 것"이라며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국면으로 더욱 불거진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학계.종교계 등의 시국선언에 대한 높은 호응 여론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전직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 표명에 대해서도 "현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상당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 정부가 이어지고 있는 비판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김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별 문제 없다'는 평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광고불매'... 문제 없다 50%> 문제 있다 32%


<언소주>의 보수신문 광고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정당한 소비자 권리 행사로 별 문제 없다" 50.3% ▶"광고주를 협박하는 범죄행위로 문제가 있다" 32%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불매운동이 소비자의 자유로운 권리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폭넓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또한 노 전 대통령 서거 국면을 지나면서 일부 신문들의 보도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진 것과, 현재 국민적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검찰에서 '불매운동' 조사를 시작한 것 역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상률' 비판 직원 파면...영남과 한나라당 지지층도 "문제 있다"

국세청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책임이 있다"는 글을 국세청 내부 통신망에 올린 직원을 파면조치한데 대해서는 ▶"문제 있다" 64,1% ▶"별 문제 없다" 20.6%로 "문제"라는 의견이 3배이상 높았다.

특히, 대체로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50세 이상과 영남지역, 한나라당 지지층에서조차 '문제 있다'는 응답이 더 우세했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응답자들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 비판글을 게재했다고 파면까지 하는 것은 징계 수위로서는 과도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노무현, 전직 대통령 '호감도'  2위

이밖에, 전직 대통령 '호감도'에서는 박정희 38% > 노무현 36% > 김대중 11% > 이승만 3.6% > 전두환 3.2% > 김영삼 1.4% > 노태우 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는데, "지난 달 서거로 인한 추모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고 연구소는 풀이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맡겨 조사한 '업적 많은 대통령' 물음에서는 박정희 73.4% > 김대중 11.5% > 노무현 4.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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