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는 '보호자 없는 사랑의 병동'은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보호자들의 환자간호에 대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사랑의 병동에서는 간병사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목욕과 식사, 배변 등 일상 생활보조에서부터 재활치료 운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유익한 건강관리 정보제공과 함께 보호자가 없는 환경에서 올 수 있는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재활치료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바른 침상자세와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요법교육,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함께 편마비측 기능증진에 도움이 되는 파라핀요법, 원예치료 등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 측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의 재활치료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창국 병원장은 “지역사회 인구의 노령화 및 핵가족 제도의 보편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호자없는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며“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신문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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