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방병원, '보호자없는 사랑의 병동' 운영

평화뉴스
  • 입력 2004.01.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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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박창국)이 '보호자없는 사랑의 병동'을 운영하며 노인성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는 '보호자 없는 사랑의 병동'은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보호자들의 환자간호에 대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사랑의 병동에서는 간병사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목욕과 식사, 배변 등 일상 생활보조에서부터 재활치료 운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유익한 건강관리 정보제공과 함께 보호자가 없는 환경에서 올 수 있는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재활치료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바른 침상자세와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요법교육,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함께 편마비측 기능증진에 도움이 되는 파라핀요법, 원예치료 등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 측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의 재활치료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창국 병원장은 “지역사회 인구의 노령화 및 핵가족 제도의 보편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호자없는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며“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신문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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