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새 주간지 뜬다”

평화뉴스
  • 입력 2004.11.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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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타스님.배남효씨 등 10여명 뜻모아
...“내년 봄 창간”...달서구에 사무실 내 준비



대구경북지역에 새로운 주간지가 창간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 은해사 주지인 법타스님과 달서구의원을 지낸 배남효(48)씨 등 10여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시사정론지’ 성격의 주간지를 창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최근 달서구 두류3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창간자금 모으기와 운영진 구성 등 본격적인 창간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준비모임에는, 법타스님과 배남효씨를 비롯해, 대학교수 K씨와 한의사 N씨, 기업인 K씨 등 1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현직 일부 언론인도 여기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에 상근하며 실무를 맡고 있는 배남효씨는, “지역의 개혁적인 시사정론지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창간자금과 운영비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 주간지로 창간하기로 했다”면서, “사회 현안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지역 혁신을 위한 공론, 지역민의 삶과 양식 등을 폭넓게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또, 창간 자금과 시기에 대해서는 “뜻있는 지역 인사들의 출자와 시.도민들의 공모주를 통해 3억원가량의 창간자금을 모을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창간을 위한 준비체계를 갖추고 운영진과 필진, 기자들를 꾸려 내년 봄쯤 창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간자금과 관련해, 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몇몇 인사들이 출자의 뜻을 밝혔는데, 지금까지 약정한 금액이 1억원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간 논의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법타스님은 “우리 지역의 개혁.진보세력과 민주화.통일세력 뿐 아니라, 사회정의를 바라고 지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뜻을 모아 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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