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의원은 붉은 펜의 각색을 그만 두라
(12.10 민주노동당)

평화뉴스
  • 입력 2004.1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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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의원은 붉은 펜의 각색을 그만 두라
언제까지 색깔론 논쟁으로 공안검사의 맹위를 떨칠 것인가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을 간첩이라고 몰아 부치는 것은 전형적인 색깔론 논쟁이다.

민족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국회가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나 창궐하던 색깔론을 다시금 끄집어냈다는 점에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짓누르기 위한 한나라당의 전술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이제 국민들은 있는 그대로를 보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다.
붉은 펜으로 덧칠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주성영 의원은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이다.
공사검사 당시에는 붉은 펜의 각색이 위력을 발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의원은 더 이상 공안검사가 아니다.

이제는 국정을 논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답게 더 이상 붉은 펜에 의지하는 과거의 습성은 버려야 한다.
아니면 국회의원을 그만 두고, 공안검사로 돌아가던가.

12.10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대변인 장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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