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BS·MBC 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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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성명 ] 

 대구 KBS·MBC 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는 대구 KBS·MBC 노동조합이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돌입한 무기한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KBS·MBC 경영진들은 공영방송의 역할을 외면한 채 ‘어용방송’ 역할을 충실히 해 왔고, 이에 저항하는 소속 언론인들에 대해서는 사람이 차마 할 수 없는 혹독한 탄압을 저질러 왔다.

두 공영방송이 어용화되면서 그 피해는 소속 언론인들 뿐 아니라 시청자인 국민들에게 미쳤다. 

특히 공영언론이 최순실 게이트라는 엽기적 비리 사건에서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축소에 급급했던 일은 공영언론의 정상화가 왜 우리 국민들을 위해 시급한 과제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대구 KBS·MBC 노조의 파업은 언론인들이 생존권을 포기하면서까지 공영방송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자 하는 저항이기에 너무나 정당하다.

대구민주자치연구회는 두 방송사 노조의 파업이 기필코 승리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며 외로운 투쟁이 되지 않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

이런 가운데 방송 장악의 원죄가 있는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고 ‘언론탄압’ 운운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자유한국당의 낯두꺼운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1. 공영방송을 파괴한 자유한국당은 반성하고 국민들께 사죄하라
2. 정권 어용방송을 정권 만든 KBS 고대영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은 즉각 물러나라

                              2017. 9.8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회장 이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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