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여성인권센터는 누군가의 쾌락을 위해 누군가의 몸이 ‘돈’을 매개로 팔리는 세상에 반대하며 고정되고 굳어진 신념이 아니라 늘 변화하고 움직이는 인간에 대한 감수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갈마당_기억변신프로젝트는 대구여성인권센터 주관으로 도시개발에 의해 묻혀지는 도시의 어두운 역사 ‘자갈마당’을 중심으로 하여 장소와 역사, 인권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자갈마당은 식민지시대의 유산으로서, ‘유곽’으로 조성된 성매매집결지입니다. <2016년 자갈마당_기억변신프로젝트>는 문화적인 방법론을 통해서 자갈마당을 둘러싼 시선과 어두운 역사에 대한 기록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며 여성인권의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작가들 중 전리해, 황인모, 오석근 작가는 사진전문출판사 <사월의눈>과 함께 자갈마당을 오래된 기억의 장소로 기록하는 작업을 2017년까지 진행하여 이를 한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최윤정 큐레이터는 사진기록집 외에 참여작가 인터뷰 등, 자갈마당_기억변신프로젝트의 과정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자갈마당’ 의 100여년이 지금의 시절을 만나 기억되고 기록된 과정을 북콘서트를 통해 모두와 소통하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자갈마당’ 북콘서트 [장소로 기억하다]
■ 장 소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 주 최 대구여성인권센터
■ 후 원 대구광역시
■ 사 회 최윤정(대구대 강사, 큐레이터)
■ 패 널 전가경(사진전문출판 사월의눈 대표), 오석근(설치예술작가), 전리해(미술작가), 황인모(사진예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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