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에 부쳐 ‘성폭력 없는 세상! 여성에게 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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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3․8 세계 여성의 날에 부쳐 ‘성폭력 없는 세상! 여성에게 정의를!’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10년 전 뉴욕 거리에서 여성노동자 만 오천 명이 행진을 하며 여성 참정권 실현과 근로조건 보장을 위해서 싸우기 시작한 날이다.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명절로 기념하고 있는 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세월 동안 여성을 억눌러 온 성차별 구조와 성폭력의 굴레에서 우리 사회는 자유롭지 않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운동이 바로 110년 전에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길거리에서 외쳤던 함성의 재현이 아니겠는가. 한국사회에서 일상화되고 관례화된 권력에 의한, 위계에 의한 성적 폭력, 성적 억압과 착취는 이제 근절되어야 한다. 촛불정신이 발현되어야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문제일 것이다.

성폭력 근절 및 성평등 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 국무조정실 산하 민간 협력기구를 수립해 흩어진 성폭력 대책방안을 단일화하고, 정부 출범 당시 약속한 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성평등 문화와 인식이 국정 전반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며칠 전 한 성폭력 피해자가 유력 대선주자의 성폭행을 증언하고 나와 앞으로의 삶이 두렵다고 말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그들의 용기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덧붙여 정의당은 성평등을 실현하고 성적 억압과 착취를 근절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18년 3월 7일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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