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4인 선거구 의결하라
일당독점 심화, 중앙정치에 대한 기초의원의 줄서기, 기초의회에 대한 불신 심화... 다양한 문제들이 4인 선거구 도입만으로 해결 될 리는 만무하다.
그러나 중대선거구제 도입 취지와 정치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에서 도입 의미를 백번 강조해도 모자란다. 비록 선거구획정위에서 더 많은 4인 선거구를 제시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나마도 회의 과정에서 조율과 타협의 결과로 의미 있는 획정안이다.
대구시의회가 민의에 역행한 탐욕에 집착해 ‘선거구쪼개기’ 구태를 또 다시 반복한다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지역정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첫 번째 의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2018년 3월 15일
민중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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