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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개탄하며 주상호 원장 해임, 간부들의 보직 사퇴를 요구한다
2019년 03월 27일 (수) 11:50:59 평화뉴스 pnnews@pn.or.kr

<성명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개탄하며
주상호 원장 해임, 간부들의 보직 사퇴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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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등 제세공과금 체납 및 직원 급여 미지급, 이사장 공석, 주상호 원장의 막장인사, 이사회의 원장직 사직 권고와 주상호 원장의 거부, 주상호 원장의 사임의사 표명 등 심각한 수준의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패션연구원)의 긴급 이사회가 열렸지만 당면한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다만 이사장 직무대행을 선출했을 뿐이다. 이사회는 패션연구원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인 주상호 원장에 대한 해임, 주상호 원장의 막장인사 철회 요구 등의 조치도 하지 않은 것이다.

주상호 원장은 패션연구원 경영위기의 주된 책임자일뿐만 아니라 ‘임직원 행동강령 및 부정청탁금지 지침’의 ‘이권 개입 등의 금지 등’의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의해 확인되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대구광역시(대구시)가 징계를 요구한 윤모 패션사업본부장 등에 대한 징계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산업부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은 비리행위자이기도 하다. 또한 산업부가 다시 징계할 것을 요구한 징계대상자인 김모씨와 윤모씨를 원장 유고시 직무대행 1,2순위인 기획경영실장과 패션사업본부장에 임명하는 막장인사를 자행하기도 하였다. 주상호 원장은 패션연구원에 심각한 수준의 해악을 끼친 것이다. 

주상호 원장의 막장인사로 기획경영실장이 된 김모 실장은, 담당 직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패션연구원 건물을 한국의류산업학회에 불법, 특혜 임대를 해주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이권개입 등의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윤모 패션사업본부장과 함께 ‘견책’이라는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산업부가 감사를 통해 ‘견책’이라는 경징계가 부당하다며 다시 징계할 것을 요구한 징계대상자이기도하다. 이는 윤모 패션사업본부장도 마찬가지이다. 김모 기획경영실장은 원장직무대행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패션연구원이 17년간 수탁 운영하던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의 수탁 포기 결정을 한 적도 있다. 주상호 원장의 인사는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한 것이다.

주상호 원장의 막장인사는 김모 실장과 윤모 본부장 등 징계대상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을 넘어 패션연구원의 존립 근거를 흔드는 일이기도 하다. 주상호 원장이 원장직에서 물러날 경우 김모 실장 또는 윤모 본부장이 원장 직무대행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들이 자신에 대한 징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장 선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징계는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다. 산업부의 정당한 요구, 지시를 거부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는 것이다. 주상호 원장의 막장 인사는 또한 패션연구원 내부의 불신과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하여 경영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경영위기를 그대로 방치하고, 패션연구원을 위기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주상호 원장의 막장 인사조차 바로잡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패션연구원 이사회의 태도는 매우 무책임한 것이다. 패션연구원 이사회는 권한만 행사하고 의무와 책임은 전혀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패션연구원 경영위기의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패션연구원을 위기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막장인사에는 대구시의 책임도 작지 않다. 대구시는 패션연구원이 건물 일부를 한국의류산업학회에 불법 임대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오히려 임대 승인을 해서 불법임대를 정당화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패션연구원이 김모 실장과 윤모 본부장에게 견책이라는 경징계를 하게 한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구시의 이러한 처분은 잘못된 것이었다. 대구시가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불법 임대라는 이유로 퇴거명령을 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막장인사에 대해 ‘이사회 일원이라고 해서 원장의 인사권에 개입할 수는 없다. 감사 권한이 있지만 시 예산이 지원된 부분으로 제한돼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심각한 수준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패션연구원이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적인 과제는 주상호 원장의 막장인사를 바로잡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패션연구원 이사회에 주상호 원장을 해임할 것을 요구한다. 김모 실장, 윤모 본부장 등 주상호 원장이 임명한 보직 간부들에게 그 직에서 모두 사임할 것을 요구한다. 막장인사 등 패션연구원 문제에 대한 이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한다. 경영위기 등 패션연구원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면 모두 이사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2019년   3월   2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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