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대구시 간부들은 스스로 혁신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임을 증명하라.
- 대구시 민선 7기 후반기 간부 인사에 대해 -
- 대구시 민선 7기 후반기 간부 인사에 대해 -
「대구시가 7.10.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후반기를 견인할 첫 간부인사이자,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행정·경제 ‘양 부시장 책임인사제’를 도입하는 등 파격 인사를 사전 예고한 이후 이뤄진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간부인사를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다시 전열을 갖춰 양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들과 오로지 시민들만 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시정소식).
실·국장급 14명과 과장급 51명 등 총 65명이 포함된 이번 간부인사에 대한 대구시는 눈물이 날 정도로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임을 구구절절 설명하며 시장과 부시장 등이 논의하는 간부인사 협의 사진도 게재했다. 대구시 인사 자료만 보면 혁신 인사, 능력 위주의 인사인 것처럼 보인다.
간부 한 사람이 반혁신적이면 ‘과’나 ‘국 또는 실’ 전체로 순식간에 반혁신 바이러스를 퍼트린다. 반혁신 바이러스의 주범이 간부인 경우가 허다하여 이제는 자리만 지키는 반혁신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는 필요 없다. 따라서 대구시 간부들은 혁신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가 되어 스스로 혁신 인사, 능력 인사임을 증명하길 바란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대구시 간부들이 오로지 시민들만 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을 내던지는지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할 것이다.
2020년 7월 14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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