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뉴스 20년, 후원의 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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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심주의 타파를 외쳐온 필자가 가끔이나마 ‘중앙언론’에는 글을 쓰면서 미약한(?) 지역 언론의 요청을 거절할 구실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2007년 4월 9일에 <평화뉴스> 첫 칼럼
‘이 시대, 지식인의 자경문(自警文)’을 썼고, 이후 16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128개의 칼럼을 썼습니다.

평화뉴스가 내년 2월 28일이면 창립 20년을 맞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온 보물 같은 평화뉴스가 안타깝게도 재정난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후원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공동체를 아끼는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합니다”


김윤상 평화뉴스 칼럼니스트, 경북대 명예교수
                                

언론이 이런 후원행사를 하는게 독자들께 부담이 되기에 많이 죄송합니다.
지금 여건이 20년 만에 가장 어려워 후원의밤을 하게 됐습니다.  

평화뉴스는 '평화와 통일', '나눔과 섬김',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가치로 2004년 2월 28일
'대구2.28운동'을 되새기며 창간해 20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대안언론 20년,
수많은 부침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자와 후원인들이 계셨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평화뉴스는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시대의 가치를 생각하며, 지역사회 곳곳 힘겨운 사람들의
애환을 듣고 기록하며 20년 지면을 채워왔습니다. 매달 독자위원회에서 기사를 평가받으며
바른 언론이 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안언론의 재정은 너무 힘겨웠습니다. 정부·지자체 광고 없이, 어떤 단체·조직의 지원 없이 독자 개인의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 20년 어느 한 시기도 고비 아닌 적 없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다들 힘드시기에 후원을 부탁드리기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빚에 빚을 더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평화뉴스는 우리 지역의 자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화뉴스에는 대구경북 20년 오랜 기록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시민 500여명이 글을 써주셨고, 수 많은 현장이 글과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작은 언론이지만, 평화뉴스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십시오. 독자 후원인들께 "늘 감사합니다".

-  평화뉴스 유지웅 편집장, 김영화 · 정준민 기자, 김기홍 이사 올림

✔️ 후원 : 농협  799-01-102544 평화뉴스

✔️ 후원신청 안내  https://webcm30.webcm.co.kr/system/member_signup/join_option_select_03.html?id=p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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