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추모에 불법 딱지 붙이고 탄압의 칼날만 들이미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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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교사들의 추모에 불법 딱지 붙이고 탄압의 칼날만 들이미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 故 서이초 교사 49재, 함께 추모합니다.

윤석열 정권과 교육부는 인륜을 저버렸다.
49재에 불법 딱지를 붙이고 탄압의 칼날을 들이밀다니, 제정신인가.

선생님들은 지금 상중이다. 위로하고 공감하고 추모하고 있다.
일상에 계셔도 마음은 다른 곳에 계실 것이다.
젊은 교사들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부족했다” “재발방지대책을 내놓겠다”고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추모하는 이들은 파면하겠다”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윤석열 정권이다.

정부는 이런 추모를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상중에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것이 불법 집단행동인가.
선생님들 뿐 아니라 전국민이 연이은 교사들의 비극적인 죽음에 함께 아파하며 추모하고 있다. 슬픔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조차 포기하고 징계와 파면만 내세우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는 결국 교사들을 괴롭히던 악성 민원인들과 무엇이 다른가.

49재에 모여 추모하자는 마음들에게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대화와 소통보다 엄포와 압박이 먼저여서는 안 된다.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자는 전국의 선생님들을 징계·압박하는데 쓰라고 국민이 권력을 준 게 아니란 것을 명심하고 ‘악성’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오늘 대구에서도 ‘故 서이초 교사 49재 대구 추모집회’가 열린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함께 추모하며 애도의 마음을 담아 고인과 교사들의 아픔에 함께 할 것이다. 선생님들과 끝까지 함께 하며, 부당한 징계 협박을 철회시키고 교원 기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3년  9월  4일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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