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한다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에서 교사들의 추모집회가 열리는 오늘은 ‘공교육 멈춤의 날’이다. 학교 현장에서 희생된 수많은 교사들에 애도를 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나선 행동을 적극 지지한다.
무너진 교실에서 홀로 싸우던 교사들이 흩어지거나 침묵하지 않고 행동에 나섰다. 교육 당국의 ‘불법’, ‘징계’ 운운은 애도도 하기 전에 분노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다름 아니다. 오늘 49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교육당국은 교사를 교육 주체로 인정하고, 교사들의 분노와 절규를 법률로 제도화해 교육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 누구도 희생되지 않는, 그래서 교사와 학생, 공교육이 모두 살아있는 학교 현장으로 바꾸는데 진보당 대구시당도 함께 할 것이다.
2023년 9월 4일
진보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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