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격과 학살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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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격과 학살을 멈춰라!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정부는 휴전을 위해 즉각 나서라!

이스라엘군의 가지지구 폭격과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나 희생자의 대부분이 아동, 여성, 노인등 사회적 약자로서 참혹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나온 보도에 따르면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에도 무차별적으로 폭격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미 가자지구는 그동안 이스라엘의 봉쇄와 탄압정책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지난 수 주간에 걸친 폭격에 이어 지상군 투입을 통한 시가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에서 피난을 가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한 보호시설이 무력화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고 희생자의 증가는 분명하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군사적 작전중지를 요청하였다. 국제기구와 국가, 글로벌시민사회 등 수 많은 요청에도 이스라엘정부와 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일시적 조치만 취할 뿐 본질적인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마치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들을 이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겠다는 강경한 태도만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일어난 무장갈등의 원인은 이스라엘의 대 팔레스타인 정책의 결과물이다. 그동안 가자지구를 비롯해 서안지구 등 팔레스타인 정착촌에서 일어난 인권탄압의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한 여러 반민주적, 반인권적 정책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전쟁참회와 평화를 요구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감옥으로 응답한 것을 똑똑히 목격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현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이어지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반성과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번기회를 통해서 가자지구를 확실히 자신의 영토로 삼기 위한 도구로서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길 정도다.

우리가 이렇게 성명서를 쓰는 동안에도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은 피를 흘려가며 죽어가고 있고, 부모들의 탄식은 계속된다. 여성과 노인은 계속되는 폭격 속에서 공포를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민족과 지역을 넘어 인류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머나먼 땅에 사는 이웃의 고통과 공포가 감히 멀리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우리는 팔레스타인들의 고통과 공포, 슬픔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

나아가 팔레스타인의 생존권과 인권을 지지하는 우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스라엘과 대한민국 정부,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이스라엘은 즉각적인 교전 중지, 민간인 보호, 인도적 지원을 보장하라
하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멈추고 봉쇄정책을 해제하라
하나. 각국 정부와 UN 등 국제기구들은 이스라엘의 일방적 공격과 학살을 멈출 수 있도록 하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포괄적인 무기금수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라.

 2023.11.0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일동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위원회 인권실천시민행동 인권운동연대 한국인권행동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참여연대 기본소득당대구시당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여성노동자회 행동하는의사회대구지부 노동당대구시당 어린보라:대구청소년페미니스트모임 진보당대구시당 (사)대구여성회 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지부 녹색당대구광역시당 무지개인권연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무순, 22개 단체 및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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