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먹통 사태, 대중교통 요금 인하로 귀결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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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알뜰교통카드 먹통 사태, 대중교통 요금 인하로 귀결되어야

알뜰교통카드가 사용자 급증으로 주말 간 먹통이 되었다. 오는 13일부터 시내버스, 도시철도 요금 250원 인상을 앞둔 대구 시민들 또한 많이 찾으셨을터이다.

 19년 도입 당시 2만여명에 불과했던 이용자가 현재는 31만명으로 늘었고, 대구시민도 13,788명이 이용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카드를 발급받고 앱을 설치해 출발과 도착 정보를 입력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사용조차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만큼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교통비 한 푼이라도 줄이고자 카드와 앱을 뒤지는 서민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먹통 사태는 해소되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려니 과도한 장벽이 발생하고,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으니 시스템의 오류도 잦을 수밖에 없는 현실은 개선된 것이 없다. 이번을 계기로 교통비 지원을 위한 예산을 높이고, 문턱을 낮출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 교통비 자체를 인하하는 것도 방법이다.


2023년 1월 8일

동구을 국회의원후보 황순규(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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