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사건 4.9 통일열사 31주기 추모제(4.1-9)

평화뉴스
  • 입력 2006.03.20 11: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울했던 70년대 국가기관의 고문과 조작으로 인혁당 사건 4.9통일열사님들이 억울하게 돌아가신지 31년이 되었습니다. 이에 지역의 여러 민주사회단체들과 예술단체들이 [4.9 통일열사 31주기 추모제 준비위원회]를 3월 13일 구성하고 추모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인혁당사건 4.9 통일열사 31주기 추모제 준비위원회 사업계획

1. 기조

▷ 명예회복 진상규명
-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대표적 고문 조작사건인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진실을 대구시민들에게 알려내고, 그들이 저질러온 온갖 죄상에 대한 과거청산의 여론을 만들어 가야한다.
- 국정원 진실위원회의 발표와 사법부의 재심개시결정과 명예회복 보상심위원회의 민주화관련자 인정등 현 정부및 관련기관이 미흡하지만 인혁당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쪽으로 진행되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인혁당 사건의 완전한 진상규명을 통한 올바른 역사바로세우기로 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의 힘을 결집시키는 계기로 진행되어야 한다.

▷ 정신계승과 자주통일과 민주개혁의 실현
- 외세의 강점반대, 분단조국의 통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군사독재에 항거한 4.9 통일열사들의 실천적 삶에 대한 접근을 통해 올바른 정신계승의 의미를 이어나가야 한다.
- 4.9 통일열사선배님들과 더불어 이 땅 모든 이들의 통일염원과 민주주의실현을 위해 노력한 것을 현실에서 자주통일과 민주개혁을 일구기 위한 활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 615 공동선언의 실천, 국가보안법의 폐지결의를 다지며 신자유주의의 파괴적 성장주의에 물들어가는 국민들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파괴되어 가는 민중들의 삶에 주목하고 민중들과 함께 투쟁하며 지속적인 실천을 담보해야 한다.

▷ 지속적인 명예회복 진상규명 추모사업의 진행
- 올해를 기점으로 사법부의 재심재판결과확정등 향후 열사님들과 인혁당 사건 희생자, 관련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진상규명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지역에서의 올바른 정신계승및 추모사업을 중단없이 하기 위한 내적 토대를 구축한다.

4. 행사 및 사업

*주최: 4.9통일열사 31주기 추모제 준비위원회
*주관: 인혁당 진상규명 명예회복 정신계승 대구경북추진위원회
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
*후원:
*기간: 2006년 4월 1일(토) - 4월 9일(일)

가) 4.9 통일열사 진상규명 명예회복 정신계승 추모주간사업
▷ 4.9통일열사 31주기 추모주간 선포식
4월 1일(토) 오후 2시. 칠곡현대공원

식순: 1부 <추모주간 선포기자회견>
참석자 소개
31주기를 맞이하는 의미
추모주간 사업소개
기자회견문 낭독

2부 <추모마당>

▷ 인혁당 사건 진상규명 명예회복 정신계승을 위한 강연회
*일시: 4월 4일(화) 오후7시
*장소: 가톨릭 근로자회관 강당

▷ 4.9 통일열사 추모 문화공연 (사진전, 그림전, 연극, 음악 퍼포먼스등)
*일시: 4월 7일 - 9일.
4월 7일(금). 전시회 (사진전등)
4월 8일(토) 오후7시. 문화예술공연(연극, 음악, 퍼포먼스등)
4월 9일(일) 오후3시. 본행사
*장소: 2.28 청소년기념공원

▷ 4.9 통일열사 31주기 추모제 (본행사)
*일시: 4월 9일(일) 오후3시.
*장소: 2.28 청소년 공원

<추모식>
대표분향(유가족, 인혁당사건 관련자, 공동대표)
개회선언(사회자)
민중의례(사회자)
내빈소개(사회자)
약력, 사건경과, 투쟁경과보고
추모식사(위원장)
추도사 1
추도사 2
추도사 3
유가족인사
결의문 낭독

<추모제> 창작추모음악, 진혼무등

5. 조직구성

▷명칭: 4.9 통일열사 31주기 추모제 준비위원회
▷구성: 관심있고 의지가 있는 지역의 시민, 사회, 정당, 종교단체 및 개인
▷위원장 - 함종호(인혁당 진상규명 명예회복 정신계승 대구경북추진위원회 위원장)
▷고문 - 지역의 여러 원로선생님들을 모심
▷집행위원장 - 김찬수(민주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정건(민예총 대구지회 부회장) 오규섭(대구경북통일연대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 오택진(대구경북통일연대 사무처장)

참가단체: 5.18 민중항쟁대구경북동지회, 경북대민주동문회, 경북대총학생회, 경산민주단체협의회, 계명대학교민주동문회, 대구경북녹색연합, 대구경북민주화실천교수협의회,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구경북민중연대, 대구경북반미청년회,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경북의미래를여는모임,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대구경북지역양심수후원회, 대구경북통일연대, 대구대학교민·주동문회, 대구북구시민연대,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대구지구피학살자유족회,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KYC, 민족문학작가회의대구지부, 민족예술인총연합회대구지부,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 민주노동당대구시당,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대구지부, 민주주의민족통일대구경북연합, 반미여성회대구경북본부, 범민련남측본부대구경북연합, 손석용열사추모사업회,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 안동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열린우리당대구시당, 영남대민주동문회, 영남대총학생회, 전국농민회총연맹경북도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북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구지부, 정사회, 청소년공동체 반딧불이, 평불협경북대구본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45개단체)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