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반과의 공식적인 면담을 막는 대구시는 사과하라(5.8)

평화뉴스
  • 입력 2007.05.08 13: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명]
감사원 감사반과의 공식적인 면담을 조직적으로 막는 대구시는 사과하라!!!


5월7일부터 감사원은 대구시를 상대로 감사를 펼치고 있다.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특혜의혹 진상규명 공동대책위’는 5월8일 감사원의 특혜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대책위 대표자 3명을 통해 대구시청 10층에 마련된 감사반과의 면담과 감사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대구시 감사실의 저지로 무산되었다.
대구시 감사실은 “감사원에서 내려 온 손님들이 편안하게 감사를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감사원 규정 상 현장 민원과 면담을 하지 않는다” 등의 논리를 내세워 감사반과 공동대책위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의 이 같은 논리와 주장은 근거도 미약할 뿐 아니라 특혜의혹을 받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로 오히려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
대구시는 무엇이 두려운가?
특혜행정, 부실행정, 밀실행정을 알리고자 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오히려 감사원의 편안한 감사를 방해하는 집단으로만 대구시는 인식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특혜의혹 진상규명 공동대책위’는 과잉대응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구시 감사실의 공식사과와 감사원 감사반의 면담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
특혜행정, 밀실행정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구시는 자숙하고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하는 피감기관임을 명심하라. 우리는 감사원 감사반에게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면담을 요청한다.

2007년 5월8일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특혜의혹 진상규명 공동대책위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주부아카데미협의회, 함께하는주부모임, 포항여성회), 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중구지부,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경실련,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연맹, 대구참여연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우리복지시민연합, 인권운동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 한국사회당 대구시당,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이상 가나다순)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