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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는 했다는데 받은 사람이 없다?"
전공노, "서구 부구청장 업무추진비 횡령..검찰 고발"
서구청, "관행..부구청장은 몰랐다..표적고발"
2007년 05월 30일 (수) 16:13:55 평화뉴스 pnnews@pn.or.kr

2005년 10월 13일 중구청 배모씨 조모상 5만원 ▶본인 확인 결과 “받지 않음”
2006년 1월 13일 대구 A보건소 백모씨 장남 결혼 5만원 ▶본인 확인 결과 “받지 않음”


윤진 서구청장이 29일 밤 구속된데 이어, 장석준 서구부구청장도 30일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조합원 30여명은 30일 오전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석준 부구청장이 쓰지도 않은 공무원 경조사비를 쓴 것처럼 서류를 꾸며 업무추진비 225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장 부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 공무원노조가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대구 8개 구.군청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 서구 장석준 부구청장이 썼다는 '경조사비'...대부분 '받은 적 없음' (자료.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는 “장 부구청장이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공무원 경조사비로 270여명에 대해 1,360만원을 쓴 것으로 기재돼 있지만, 실제로 지출내역에 적혀있는 공무원 50명을 확인한 결과 45명(225만원)이 경조사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대답했다”며, “이는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동료의 슬픔을 악용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따라, 장 부구청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나머지 7개 구.군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횡령 여부를 밝히기로 했다.

그러나, 서구청은 공무원노조의 기자회견에 맞춰 보도자료를 내고 노조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구청은, "경조사비는 대구시 직원에 한해 집행할 수밖에 없어,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 부조는 실무담당자가 관례적으로 알아서 처리해왔다"며 "장 부구청장은 경조사비 집행의 세부내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해명했다.

또, "전공노가 서구 부구청장을 한정해 업무추진비 실태를 분석해 검찰에 고발한 것은 ‘표적고발’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는 지난 2005년 10월 불법노조활동 공무원에 대한 해임(파면)과, 서구청이 올해 대구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행한 ‘공무원 퇴출제’에 따른 반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석준 부구청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경조사비 집행 과정에 일부 잘못 부분이 있다면 즉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불법(법외)단체인 공무원노조가 합법노조로 전화되면 단체교섭 등을 통해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평화뉴스 오현주 기자 pnnews@pn.or.kr / uteri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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