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낮 종합뉴스 '방송사고' (7.31)

평화뉴스
  • 입력 2007.08.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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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심의실, "내부적인 사정으로 3분 늦게 시작"
...사고에도 '사과' 없어


지역민방 TBC 대구방송이 라디오 FM(99.3MZ) '낮 종합뉴스'에 방송사고를 냈다.

TBC는 30일, 낮 11시 50분에 방송하는 ‘낮 종합뉴스’를 제때 시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뉴스 분량을 평소의 절반도 내보내지 못했다.

‘낮 종합뉴스’는 전체 방송 시간이 5분가량으로, 이날은 3분가량 늦은 11시 53분쯤 방송이 시작됐다.

또, 뉴스 시간에 자사 행사를 홍보하는 스팟광고가 방송됐으며 아나운서의 뉴스 진행도 매끄럽지 못했다.

그러나, TBC는 이런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청취자에게 '사과 멘트'도 하지 않았다.


TBC 정책심의실은 이같은 '방송사고'를 확인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정책심의실 김재욱 차장은 "내부적인 사정으로 뉴스를 3분가량 늦게 시작하는 방송사고가 났다"면서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알아보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는 조사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내부적인 사정'과 관련해 "이날 뉴스 진행자는 원래 이 프로그램 담당이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자세한 사정은 조사가 끝나봐야 안다"고 말했다.

또, "방송사고 이후 사과를 제대로 했는 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김 차장은 말했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이 글은, 2007년 7월 31일 <평화뉴스>주요 기사로 실린 내용입니다 -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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