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인권감수성, 인권교육은?

평화뉴스
  • 입력 2007.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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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찰.교사.NGO 한자리서 '인권교육 나누기'(11.30)
..12월 6일은 '다문화시대 지역사회 인권' 세미


군.경찰.학교.NGO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가 모여 '인권교육' 실태와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의식과 인권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2007년도 지역별 인권교육 실천대회 - 경북'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1시 경북 경산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갖는다.

이 실천대회는 28일 호남을 시작으로 29일 경남, 30일 경북, 12월 13일 강원.충청.수도권 순으로 열리는데, 국가인권위가 지역별로 인권교육 실천대회를 갖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06년에는 서울에서만 한차례 '실천대회'를 가졌고, 그 이전에는 지난 2003년부터 인권교육 실천 사례를 공모해 상을 주기만 했다.

30일 열리는 경북지역 실천대회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수사1계 김광섭 주임, 2군사령부 법무부 이상재 소령, 대구 관음중학교 김선옥 연구부장, 대구DPI 서준호 소장을 비롯해 지역 각계 인권담당자 20여명이 소속 기관.단체의 인권교육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는 이날 행사에 각급 기관.단체에서 8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인권위 권혁장 대구사무소장은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 인권의식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인권감수성이 부족하거나 인권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많다"며 "이번 실천대회에서 각 기관.단체의 좋은 사례를 찾고 실질적인 정보를 나눠 지역사회 인권교육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권교육 예비강사단'도 확대하기로 했다.
영남대 인권교육센터와 함께 현재 20여명의 예비강사단을 교육하고 있는데, 학교.기관.시민단체별로 예비강사단 규모를 100명 수준으로 늘여 이들 기관의 인권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인권위는 이어, 오는 12월 6일에는 '다문화시대의 지역사회 인권증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영남대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인권전문가인 영국 사회통합위원회(Commission on integration and cohesion) 마이클 케이스(Michael Keith) 위원과 레오니 메카시(Leonie McCarthy) 위원을 초청한 가운데, 늘어나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교육에 대해 국내 행정.교육 공무원, 관련 NGO 전문가와 함께 두 나라의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이들의 인권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국제 세미나 - 다문화 시대의 지역사회 인권증진 방향... 2007년 12월 6일(영남대) 13: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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