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장관, 중립의무 지키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선관위, 주호영 특임장관에 '선거법' 준수 요청..."특정인 지지 오해 소지"


주호영 특임장관이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준수' 요청을 받았다.

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개입의 논란이 되고 있는 주호영 특임장관에 대해 공직선거법 준수요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 "특정인 지지 오해...중립의무준수 요청"

주호영 특임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주 장관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진훈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 후보를 위한 발언을 하고 후보자와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선관위는 이와 관련해, "비록 자신이 당해 지역의 당원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이 같은 행위가 적극적인 선거운동에까지 이르지는 아니하였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는 현직 장관이 특정인을 지지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어 공직선거법 제9조의 규정에 따른 공무원의 중립의무준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형렬 "주 장관 관권선거운동"

이에 앞서,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형렬 후보는 지난 18일 "주호영 특임장관의 관권선거운동을 고발하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주호영 특임장관이 지난 15일 이진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일 잘하는 구청장, 깨끗한 구청장, 편가르기를 하지 않는 구청장을 원한다'며 마치 자신이 친이.친박을 초월해 수성구청장을 점지한 권력의 화신처럼 말했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