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9.19 토 19:35
> 뉴스 > 지역사회
   
대구 '청소년문화의집' 설치율 전국 꼴찌
[국정감사] 전국 7.1% / 대구는 2.9% 4곳뿐...대구시 "동·서·북·수성구, 4곳에 추가 설치 계획"
2017년 10월 13일 (금) 17:50:02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 대구광역시 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 캡쳐

청소년 활동공간을 위한 '청소년문화의집' 설치율이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43.서울 은평갑)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문화의집' 평균 설치율은 7.1%로 드러났다. 특히 대구지역은 전체 읍·면·동 139곳 가운데 고작 2.9%인 4곳에만 청소년문화의집이 설치돼 전국 평균 7.1%보다 3배 가량 적었다.

설치율 48.8%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주도와는 무려 16배 차이다. 현재 대구에는 대명동 대구광역시 청소년문화의집, 봉산동 중구청소년문화의집, 신천동 동구청소년문화의집, 가창면 달성군청소년문회의집 등 4곳이 존재한다. 중구는 직영이고 3곳은 민간위탁 체제다. 

이어 인천이 149곳 중 5곳에 불과해 3.4%로 16위, 서울이 424곳 중 16곳인 3.8%에 그쳤다. 경남은 4.4.%(315곳 중 14곳), 경북은 4.5%(332곳 중 15곳)로 적었다. 이어 충북이 읍면동 207곳 중 10곳에 설치돼 4.8%, 95곳 중 5곳인 광주가 5.3%, 297곳 중 18곳에 지어진 전남이 6.1%, 206곳 중 13곳인 부산이 6.3%, 153곳 중 11곳에 불과한 충북이 7.2%로 조사됐다.

   
▲ 17개 시.도 청소련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설치율 현황 / 자료.박주민 의원실

전북은 7.5%(241곳 중 18곳), 세종은 7.7%(13곳 중 1곳), 대전은 8.9%(79곳 중 7곳)에 머물렀다. 10%대 이상 지자체는 3곳에 불과했다. 56곳 중 8곳에 설치된 울산이 14.3%, 193곳 중 29곳인 강원도가 15.0%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43곳 중 21곳에 지어 설치율 4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문화의집과 비슷한 '청소년수련관'의 전국 평균 설치율은 70%로 울산이 20%로 꼴찌, 충북 40%, 전남 45%, 부산 50%, 경북 60%, 경기 61%, 대구·전북 각각 63%로 적었다. 제주도와 서울은 각각 150%, 132%로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였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는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각 지자체 단체장에 대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1개소 이상을 각 읍·면동에 설치하고 운영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각 지자체들이 현행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실정이 드러났다.

   
▲ 박주민 국회의원
박주민 의원은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청소년 스트레스가 심각한데 청소년 활동 진흥 정책은 부족하다"며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입법 취지대로 청소년문화의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또 "청소년 활동 사업이 후순위로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한다"면서 "지자체의 청소년 시설 인프라 확충 의지와 정부의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주열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 교육청소년쟁책관은 "행정동수 변경, 예산 확보 여부, 지자체별 협력을 이유로 늦어졌다"며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구, 수성구, 동구(제2호), 서구 등 4곳에 추가 설치하기 위한 사업비 315억원을 정했고 부지 선정 중"이라며 "모두 8곳으로 늘어난 뒤 향후에도 추가로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대구 첫 '청소년노동인권조례' 위해 시민사회 공동대응 나선다· 대구시의회도 저버린 '청소년노동조례'...대구서 4번째 무산
· 대구, 첫 '청소년노동조례' 한국당 문턱에 5번째 무산· 청년들에게 낯선 노동법, 동성로서 쉽게 풀어드립니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평화뉴스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윤리강령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41266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상가동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