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경영연구소(소장 주은주)가 4일 발표한 <신문산업 인건비 분석>자료를 보면, 매일신문과 영남일보를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 일간신문의 2007년 평균 인건비는 1명 평균 3,620만원으로, 전국 종합일간지와 경제지, 스포츠지 평균 인건비와 비교해 신문종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 종합일간지 10개사는 평균 5,825만원, 경제지 4개사는 평균 5,470만원, 스포츠지 3개사는 평균 5,258만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이들 신문사가 공시한 2007년 경영자료를 집계해 통계냈으며, 개별 신문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건비는 급여와 상여금, 연금.보험료을 합한 금액이다.
지역별 일간신문 인건비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포함한 영남권이 평균 4,230만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강원.충청을 포함한 중부권이 3,015만원, 전라.제주를 포함한 호남권이 2,83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 일간신문 조사대상은 강원도민,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국제신문,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인천일보, 전남일보, 제주일보를 포함한 13곳이다.
영남권 지역 일간신문 5곳 가운데, F신문은 평균 인건비가 5,858만원으로 지역일간지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전국 종합지와 경제지의 높은 그룹에 속하고 있다. 다음으로, G신문 4,539만원, H신문 3,433만원, I신문 3,005만원으로 3천만원대를 넘는 반면, J신문은 영남권에서 가장 낮은 2,898만원으로 나타났다. 영남권 조사대상은 매일신문과 영남일보, 부산일보,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를 포함한 5곳이다.
한편, 조선.중앙.동아.한겨레.경향을 비롯한 전국 종합일간지 10곳 가운데 대형신문 3개사의 1명 평균 인건비가 7,900만원, 나머지 7개사가 평균 4,506만원으로 1.75가량 차이났다. 특히, 이들 신문사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일간지 인건비(9,690만원) 가장 낮은 신문사의 인건비(4,282만원)는 5,400만원가량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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