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총선(4.10)을 사흘 앞둔 일요일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불로동 봉무공원 앞 이시아폴리스네거리에는 '동구·군위군을'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황순규(43) 후보의 선거운동원 20여명이 오가는 시민들에게 피켓을 흔들며 인사했고, 유세차량 앞에는 운동원들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펼쳤다. '질풍가도' 노래를 개사한 유세곡에는 "거침없다 진보당 황순규', "야권단일 황순규", "서민 행복 위해 힘써 달린다", "윤석열 독재 심판", "대구가 웃을 수 있게 함께 뛸거야", "노동·농민·청년 다함께" 같은 노랫말이 울려퍼
대구 '달성군'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전과 같은 '여야 리턴매치'가 벌어지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곳 가운데 달성군(박형룡)과 달서구갑(권택흥)만 4년 전과 같은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나섰고, 국민의힘(21대 총선, 미래통합당)은 12곳 가운데 7곳만 같은 후보가 나서 여야 두 정당 후보의 재대결은 '달성군'밖에 없다. 서구는 국민의힘 김상훈과 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4년 전처럼 맞섰지만 여·야가 아닌 여당·무소속의 대결이다. '달성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국민의힘 추경호 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대구 34명 후보들의 선거공보물, 수 많은 공약과 정책 중에 '노동자'라는 말조차 드물었다. 당연히 노동정책도 찾기 힘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34명의 선거공보를 확인한 결과, 선거공보에 '노동자'나 '근로자', '노동공약'을 넣은 후보는 20% 남짓에 불과했다. 노동과 노동자를 가장 강조한 후보는 진보당 최영오(달서구병) 후보였다.▲최영오 후보는 "치열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그러나 그림자 취급을 당하는 서민과 노동자의 편에 서는 삶을 살겠다 다짐했다. 노동자의 권익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 첫 날 정오 현재 대구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최저'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 사전투표 첫 날인 4월 5일 낮 12시 현재 대구지역은 전체 유권자 2,051,656명 가운데 102,699명이 투표에 참여해 5.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6.56%)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다. 경북은 7.21%로 전라남도(10.87%), 전라북도(9.36%), 광주광역시(8.21%), 강원도(7.61%)에 이어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박정희 '유신체제'의 종말을 알 수 없었던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12월 12일 치러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공화당은 공화당 68석, 야당인 신민당 61석, 민주통일당 3석, 무소속은 22석을 차지했다. 유신체제의 '관권선거'가 여전했지만 박 정권과 각을 세우던 야당인 신민당이 32.8%를 얻어 여당인 민주공화당(31.7%)을 앞섰다. 당시 지역구 의원 선거는 154명으로, 한 선거구에 2명을 뽑는 '중선거구제'였다. 전체 의원 정수는 231명이었지만 지역구 154명을 제외한 나머지 77명은 '유신정우회'로 구성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허위 경력'을 게재한 혐의로 대구시 북구 A후보가 경찰에 고발됐다. 대구에서 총선 후보자가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후보자 A씨를 4월 1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후보는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후보자등록신청서·명함·SNS 등에 공표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경력 중 직위나 직책을 부풀려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에는 현재 '북구갑'에 3명, '북구을' 선거구에 4명 등 모두
전국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대구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사전투표율 꼴찌'의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을까?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의 사전투표를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모두 150곳의 사전투표소를 마련했다. 2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의 142곳보다 8곳이 늘었다. 그러나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18개 특별시·광역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4.5~6)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구경북은 언론사의 여론조사조차 드물다. 흔히 말하는 '요동치는 판세' 지역이 아닌데다 '보수 성향'이 워낙 짙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2일 확인한 결과,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이후 등록된 '대구광역시' 여론조사는 단 2개뿐이다. '중구남구'와 '수성구을'이 전부다. 2월말과 3월초로 넓혀도 4개만 더해질 뿐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의 여론조사라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 현재의 본 선거
2월 6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 명 늘린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현 정원 3,058명의 65%를 더 뽑는다는 것이다. 그러자 전공의를 주축으로 의사들이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많은 의대 재학생이 휴학계를 냈고 상당수 교수도 사직서를 냈다. 의료 붕괴에 국민은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의사들이 반발하는 배경의사(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포함)의 평균 사업소득은 2021년 기준 2억6900만 원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한다. 변호사(1억1500만원)와 회계사(1억1800만원) 소득의 2.3배, 일반 봉급생활자 소득
캠프데이비드 협정의 체결캠프 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은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12일간 비밀 협상에 이어 1978년 9월 17일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에 의하여 조인되었다. 2개의 협정은 백악관에서 조인되었고,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중개하고 입회하였다. 캠프데이비드 회담은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사이의 제3차 서남아시아(중동) 전쟁과 1973년 제4차 서남아 전쟁 이후 교착되었던 중동정세에 화해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슬람 아랍국가가 이스라엘을 인정하
[성명서홍준표 대구시장은 반헌법적·반교육적 박정희 기념사업 추진을 중단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3월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4월 중으로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라,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 아울러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금년 내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이하 전교조 대구지부)는 다음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동상'에 대해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49인혁열사계승사업회(이사장 김찬수)와 대구경북추모연대(대표 임성종)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는 4월 1일 대구시청 산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박정희 우상하 규탄 및 기념사업조례안 반대의견서'를 대구시에 내기로 했다. 또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4월 22일까지 '박정희 동상 반대' 시민 서명운동과 각계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리기로 했다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경북지역에서 '후보 폭행'과 '허위 신고서 제출' 등 불법 선거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주시에 출마한 민주당 한영태 후보가 국민의힘 관계자 A씨에게 폭행당했다"며 "A씨를 폭행·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한영태 후보가 지난 25일 언론사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다 A씨에게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당했다"며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팬클럽 경주지회장', '윤석열 중앙유세단 호랑이팀 팀장', '국
제3차 서남아시아 전쟁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의 관계는 제1차, 2차 서남아시아(중동) 전쟁 이후 안정화된 적이 없었다. 1967년 6월까지 이스라엘과 주변국 사이의 긴장은 높아졌다. 이스라엘은 티란 해협에 대한 봉쇄는 전쟁 명분이 될 것이라 말하며 이집트에 압박을 가하였다. 5월 말 가말 압델 나세르는 이스라엘 선박에 대해 해협이 봉쇄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이집트는 이스라엘과의 국경을 따라 군을 전진시켰고, 6월 5일 이스라엘은 이집트 공군기지에 공군기에 의한 공습으로 선제공격을 하였다. 이집트는 기습에 당했고, 이스라엘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중앙선관위가 22일 후보등록을 최종 집계한 결과,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34명이 등록해 2.8대 1, 경북에서는 13개 선거구에 40명 등록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대구 12곳 가운데 5곳은 2명만 나서 여야, 혹은 여당과 무소속의 양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야 후보가 맞붙는 곳은, ▲동구군위군갑 더불어민주당 신효철(55)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최은석(56)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 맞붙고, ▲달서구갑 민주당 권택흥(55) 전 대통
대구에 박정희 동상을 세운다는데홍준표 시장은 3월 1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 검토를 말하더니 3월 11일에는 4월 중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고 새로 건립되는 대구도서관 공원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미 조례안은 발의되어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4월1일까지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대구에서 박정희 기념사업은 이미 여러 번 언급되었다. 2014년 민주당 대구시장 김
서남아시아 전쟁의 개요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들어서면서 주변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은 모두 네차례의 전쟁을 치른다. 이스라엘 건국 다음날 발생한 1차 서남아시아 전쟁, 1956년 이집트의 낫세르 대통령이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자,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공격한 2차 서남아시아 전쟁, 1967년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으로 6일만에 팔레스타인 주거지역인 서안지구와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에 점령된 것으로 끝나는 3차 서남아시아 전쟁, 1974년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의 선제공격으로 발생한 4차 서남아시아 전쟁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TK 배려'는 이번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임미애(57)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당선권'으로 꼽히는 비례대표 13번을 받았을 뿐 조원희(55)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은 22번, 서재헌(44)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은 26번을 받는데 그쳤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지난 17일 발표한 4.10 국회의원 총선 비례대표 후보 30명의 최종 순번 결과였다. 민주당이 스스로 '당선권'으로 보는 13번에 임미애 위원장 1명만 턱걸이한 셈이다. 당사자들은 이 같은 순번에 대해
22대 국회의원 총선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에서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로 집계됐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지지율 변화는 지지층 감소가 아닌 조국혁신당과의 '지지층 분화'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3월 2주 조사(3.12~14,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 결과,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에 대해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자유통일당 1%, 그리고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