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 첫 날 정오 현재 대구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최저'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 사전투표 첫 날인 4월 5일 낮 12시 현재 대구지역은 전체 유권자 2,051,656명 가운데 102,699명이 투표에 참여해 5.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6.56%)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다. 경북은 7.21%로 전라남도(10.87%), 전라북도(9.36%), 광주광역시(8.21%), 강원도(7.61%)에 이어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의 현재 투표율 5.01%는 4년 전 21대 총선 같은 시각의 투표율(3.86%)보다 높지만,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전투표 첫 날 같은 시각의 '전국 최저' 투표율 양상은 똑같다.
대구는 2년 전 제8회 전국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 날 12시 투표율(3.09%)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같은 해 3월에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도 5.90%로 역시 전국 꼴찌였다.
대구 9개 구.군 가운데는 지난 해 대구로 편입된 뒤 첫 선거를 치르는 군위군이 12.10로 가장 높았다. 반면 달성군이 4.31%로 가장 낮았다. 중구는 5.60%, 동구 5.09%, 서구 5.48%, 남구 5.39%, 북구 4.62%, 수성구 5.42%, 달서구는 4.5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 첫 날 정오 기준, 전국 투표율은 6.56%로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의 4.90%보다 높다. 또, 2년 전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7.11%)보다는 조금 낮지만 같은 해 지방선거(4.49%)보다는 높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 정오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
총선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안에서 촬영할 수 없고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다. 또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불가하다. 그러나, 투표소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한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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